울주군의회 제24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권중건 의원이 군정질문을 하고 있다.
울주군의회 제24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권중건 의원이 군정질문을 하고 있다.
울주군의회 권중건 의원이 17년째 추진 중인 ‘울주 언양읍성 복원정비사업 및 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촉구했다.

권의원은 지난 30일 열린 제24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군정질문에서 “2009년부터 시작된 복원사업이 장기화하면서 도심 한가운데가 나대지로 방치되고 주변 상권과 원도심이 활기를 잃고 있다”며 “완공 예정인 2040년까지 사업을 장기 방치할 것이 아니라 단순 보존을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읍성 내 문화공간 조성사업 역시 장기 표류할 경우 생활 환경이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사업 진행 상황, 예산 확보 대책, 관광 자원화 방안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순걸 울주군수는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에 공감하며 국비 확보와 구역별 순차 시공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총 1,652억원이 투입되는 복원정비사업은 현재 지정구역 사유지의 90% 보상을 완료했다”며 “내년에 24억 원을 투입해 남은 15필지(1,900㎡) 보상을 전면 마무리하겠다”고 답변했다.

전액 군비 385억원이 투입되는 문화공간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보상이 완료된 1구역부터 발굴조사와 공사를 우선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언양읍성을 KTX 울산역, 영남알프스, 반구천의 암각화 등과 연계해 서부권 관광 허브로 조성하고, 단기적으로는 휴식 공간 확충, 장기적으로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