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울산의 누적 순유출은 6,1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13명)보다 21.9% 늘었다. 9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순유출 규모(5,474명)를 635명 넘어섰다.
4일 동남지방데이터청이 배포한 ‘2026년 3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7~9월 다른 시도에서 울산으로 8,692명이 들어왔고, 울산에서 다른 시도로 9,876명이 나갔다. 울산 내부 이동까지 포함한 총전입은 2만5,643명, 총전출은 2만6,827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입이 3,437명 줄어 전출 감소 폭(3,253명)보다 컸다.
올해 3분기 부산의 순유출은 1,892명에서 1,693명으로, 경남은 2,834명에서 2,442명으로 줄었다.
울산의 순유출은 1분기 3,165명, 2분기 1,760명, 3분기 1,184명이었다. 분기별로는 1분기 이후 줄었지만 세 분기 모두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많았다.
울산의 연간 순유출은 2021년 1만3,674명에서 2022년 9,536명, 2023년 6,215명, 2024년 4,854명으로 3년 연속 줄었다. 지난해에는 5,474명으로 다시 늘었고, 올해는 9월까지의 순유출이 2023년 연간 규모에 근접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순유출이 85명에서 209명으로 124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도 47명에서 111명으로 늘었다. 두 연령대를 합친 순유출은 320명으로, 청년층(20~39세) 순유출 286명을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분기에는 40·50대 순유출이 132명, 청년층은 332명이었다.
청년층 안에서도 연령에 따라 흐름이 엇갈렸다. 20~24세 순유출은 543명에서 340명으로 줄었지만, 25~29세 순유입도 173명에서 75명으로 줄었다. 30대는 지난해 3분기 38명 순유입에서 올해 21명 순유출로 돌아섰다.
다만 올해 1~3분기 누계로 보면 청년층(20~39세) 순유출은 2,0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86명)보다 694명 늘었다.
3분기 울산의 사도별 순유출은 경기 317명, 서울 287명, 부산 233명 순이었다. 인천(27명)을 포함해 수도권으로는 631명이 순유출됐다.
부산은 울산을 떠난 청년층이 가장 많이 옮겨간 곳으로 1,267명(22.9%)이 전출했다. 서울 898명, 경기 725명이 뒤를 이었다. 중장년층(40~64세)의 주요 전출지는 경북 512명, 경남 498명, 부산 463명 순이었다.
노년층(65세 이상)의 주요 전출지는 경북 197명(25.6%), 경남 153명(19.8%), 부산 140명(18.2%) 순이었다.
올해 1~3분기 울산의 시도별 순유출은 서울 1,398명, 부산 1,380명, 경기 1,357명 순이었다. 서울·경기·인천을 합친 수도권 순유출은 2,902명이었다. 부산으로의 순유출은 9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규모(660명)의 두 배를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