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물 감김 사고는 바다에 떠다니는 로프나 폐그물 등이 선박의 추진기에 감겨 발생하는 사고다.
선박이 운항을 중단하거나 운항 불능 상태에 빠지면 해류에 떠밀려 좌초하거나 다른 선박과 충돌할 수 있으며, 특히 기상이 악화할 경우 전복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부유물 감김 사고는 최근 5년간 연평균 427건 발생했으며, 기관 손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고다.
해양수산부는 선박 운항자가 부유물 감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해역을 사전에 파악해 안전 운항을 할 수 있도록 전국 연안해역의 감김 사고 현황을 분석한 현황도를 제공하고 있다.
현황도는 사고 빈도가 높은 해역을 짙은 색으로 표시해 종사자가 사고 다발 해역의 위치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감김 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울산-동해 등 6개 권역에 대해 종이 현황도 2,000부를 제작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해양환경공단, 수협 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연안여객선과 어선 종사자 등에게 제공한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부유물 감김 사고 현황도를 더 많은 선박 종사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