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54회 정기연주회 ‘고전과 낭만의 빛’을 개최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제공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54회 정기연주회 ‘고전과 낭만의 빛’을 개최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제공
베토벤의 깊은 서정성과 드보르자크의 밝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54회 정기연주회 ‘고전과 낭만의 빛’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사샤 괴첼이 지휘하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잇따라 최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바이올리니스트 모네 핫토리가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61’로 시작한다. 1806년 완성된 이 작품은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고전주의의 균형 잡힌 형식미와 깊은 서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걸작이다.

모네 핫토리. 사진=JASUMO
모네 핫토리. 사진=JASUMO
협연자로 나서는 모네 핫토리는 어린 시절부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09년 폴란드 리핀스키-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 노보시비르스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는 13세의 나이로 시니어 부문에 출전해 대회 역사상 최연소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015년 스위스 보리스 골드슈타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도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NHK교향악단, 요미우리일본교향악단,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일본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유럽과 러시아 등 국제무대에서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 사장조 작품 88’이 연주된다. 1889년 작곡된 이 작품은 체코 보헤미아의 자연과 민속적 정서가 담긴 교향곡이다. 드보르자크 특유의 친근한 선율과 생동감 넘치는 리듬이 돋보이며, 자연의 평화로움부터 춤곡의 활기찬 분위기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1악장은 첼로의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해 플루트의 밝은 가락으로 이어지며, 2악장에서는 평화로운 전원 풍경을 연상시키는 음악이 펼쳐진다. 3악장은 우아한 춤곡의 분위기를 담고 있으며, 마지막 4악장은 트럼펫의 힘찬 팡파르로 시작해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한다.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5,000원, A석 1만 원이다. 회관 일반회원은 30%, 10명 이상 단체 관람객은 20%, 초·중·고교생과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받을 수 있다.

대공연장 2층 안전 난간 공사로 2층 1\~5열 일부 좌석을 판매하지 않는다.

예매 및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052-275-96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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