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배남공원 친환경 산책로. 울산시 제공
남구 배남공원 친환경 산책로. 울산시 제공
울산 남구 배남공원과 동구 대왕암공원의 생태환경 개선사업이 마무리됐다. 국비 8억9,000만원을 투입해 생물 서식공간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식물의 생육환경을 정비했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두 공원의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5일 관계기관 합동 준공 확인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직접 시행했다.

남구 용연공단 인근 배남공원에는 4억5,000만원을 들여 새와 곤충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공간인 ‘비오톱’을 조성했다. 생태학습로와 전망대를 설치하고 야생화와 교목, 나무더미, 새집 등을 마련해 조류와 작은 동물의 서식 여건을 개선했다.

대왕암공원 생태계 복원 전경. 울산시 제공
대왕암공원 생태계 복원 전경. 울산시 제공
동구 대왕암공원에는 4억4,000만원을 투입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갯봄맞이꽃의 서식환경을 정비했다. 방문객으로 인한 훼손을 막기 위해 보호 울타리를 설치하고 해안 자생식물을 심었다. 이용객 안전을 위한 약 400m의 안전 울타리와 안내판도 설치했다.

준공된 시설물은 남구와 동구가 각각 관리한다. 앞으로 5년간 생물다양성 모니터링을 실시해 복원 효과를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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