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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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지역 오존특보가 14일간 26차례 발령돼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첫 오존주의보 발령 시점이 지난해보다 43일 앞당겨지면서 고농도 오존 발생 시기와 기상 여건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 오존경보제에서 오존특보는 총 14일간 26회 발령됐다. 지난해 12일간 25회와 비교하면 발령 일수는 2일, 횟수는 1회 늘었다.

첫 오존주의보 발령 시점도 크게 빨라졌다. 지난해에는 6월 8일 첫 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올해는 4월 26일로, 43일 앞당겨졌다.

권역별 발령 횟수는 중북부권이 13회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연안권 8회, 서부권 5회 순으로 집계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온 상승과 강수량·강수일수 감소,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 여건이 올해 오존 농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7월에는 일조량 증가가, 8~9월에는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이 오존주의보 발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시간대별로는 햇빛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오존주의보가 가장 많이 발령됐다.

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대기 중 오존의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특보 발령 시 누리집과 전광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문자 알림 서비스는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눈과 코, 호흡기 등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만큼 오존특보가 발령되면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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