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개장해 시민 7,000여명이 이용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남구 문수국제양궁장내 임시 피크닉장 모습. 올해는 4배 규모로 넓어졌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매일 iusm@iusm.co.kr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평일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이면 캠핑을 떠나는 것이 요즘 여가생활의 대세다. 텐트, 버너, 코펠 등 짐 보따리를 한가득 차에 싣고 가족과 연인과 떠나는 캠핑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러나 누구나 이 ‘대세’를 따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캠핑을 꿈꿀 수 없다면 가까운 곳으로의 피크닉은 어떨까? 울산 도심내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 명소’들을 소개한다.

▲ 오는 7월 개장을 앞둔 문수힐링피크닉장.

◆7월 개장, 원하면 야영도 ‘문수힐링피크닉장’

도심에서 가까워 접근이 쉬울 뿐 아니라 솔마루길과 연계되어 있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멋진 피크닉장이 있다.

오는 7월 개장하는 문수힐링피크닉장. 지금 한창 마무리 공사 중인 문수힐링피크닉장은 문수국제양궁장 인근 2,100㎡ 규모의 부지에 조성됐다.

이는 지난해 8월 개장해 7,000여명이 이용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임시 피크닉장 비해 4배가량 넓어진 규모다.

피크닉장에는 파라솔 벤치와 바비큐 그릴이 포함된 테이블 33개와 함께 캠핑족을 위한 야영데크 3면도 설치돼 제대로 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임시피크닉장 운영 당시 조명이 어둡다는 지적에 따라 고래모양과 꽃 모양 경관등도 11곳에 설치했고, 개수대와 화장실을 1동씩 조성하고, 포토존과 조형벤치도 갖췄다.

문수힐링피크닉장의 매력은 피크닉에 캠핑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 가족 단위의 캠핑족들이 한나절 바비큐를 해먹으며 놀다갈 수 있는 곳이지만 1박을 원하는 시민들은 야영데크를 이용하면 된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용시간은 피크닉장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영장은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유료로 전환돼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피크닉장 사용료는 4,000원, 야영장은 8,000원이다. 문의 275-7541

▲ 야외 바비큐장이 갖춰진 쇠평어린이공원. (제공= 동구청)

◆자연에서 즐기는 야외 바비큐 ‘쇠평어린이 공원’

동구 동부동에 위치한 쇠평어린이공원은 가족 피크닉 장소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남목에서 주전으로 향하는 구 도로에 위치해 있는 이 공원은 가볍게 산책하듯이 나와 아이들과 한바탕 놀고 가기에 딱 좋다.

작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가 다 있는 알찬 놀이공원인데다 산 속이라 공기도 다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변에 먹거리를 파는 곳은 없으니 미리 준비해 가야 한다는 것.

잔디밭과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과 함께 야외 바비큐를 즐기면 된다.

놀이터, 바비큐장외에도 레일 썰매장, 미니마을, 정자, 야외무대, 잔디광장, 바비큐장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들이 있다. 무엇보다도 주위가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 속에서 즐기는 피크닉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바비큐장은 총 8테이블로 구성돼 있으며 동절기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단 텐트를 치거나 야영은 할 수 없다.

인근에 울산테마식물수목원도 있으니 시간 내서 들르면 알찬 피크닉이 될 듯 하다. 문의 209-3000

▲ 잔디와 놀이터를 갖춘 울산대공원 피크닉장. (제공= 울산시설관리공단)

◆잔디밭에 놀이터까지 ‘울산대공원 피크닉장’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동안 엄마, 아빠는 돗자리에 누워 이어폰으로 흘러나오는 음악에 취해 여유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대공원 정문에서 오른쪽 방향에 있는 농구장을 지나면 울산대공원의 피크닉장을 만날 수 있다.

울산대공원 피크닉장은 일반 피크닉장과는 조금 다르다.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준비해온 김밥 등 간식 등을 먹을 수 있는 장소다.

놀이터뿐 아니라 개울가, 화장실도 가까이에 있어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즐기기에 적당하다.

아담한 놀이터는 5~12세 어린이를 위한 곳으로 안전을 위해 어른의 이용은 금지하고 있다.이외에도 외야에서 피크닉과 야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수구장도 있다.

특별한 피크닉장은 아니지만 식사를 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끈다.

▲ 오는 7월 개장을 앞둔 문수힐링피크닉장. 울산매일 iusm@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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