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과 울산시가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18일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에서 시교육청, 울산시, 울산과학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의 일환인 그린모빌리티 기술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을 기반으로 직업계고(교육)-지역기업(취업)-지역대학(후학습)의 성장경로를 지원하는 교육부 공모 사업이다. 시교육청과 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자동차 산업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전략특화 산업인 '그린모빌리티'분야로 공모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교육청은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 울산에너지고등학교, 현대공업고등학교, 울산공업고등학교,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 등 울산지역 특성화고 5개교에 찾아가는 설명회를 실시, 3학년 41명을 우선 선발했으며, 오는 8월 12일까지 20일, 총 120시간 동안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에서 '그린모빌리티 심화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2학년 60명은 올해 연말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전기모터의 이해 및 활용 △산업용 로봇 운용 △2차전지의 이해 및 활용 △생산자동화 실습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린모빌리티 분야의 현장 중심교육을 통해 지역 핵심 고졸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각각의 교육은 울산과학대 전기전자공학부 안정열 교수, 기계공학부 이진우 교수, 화학공학과 유승민 교수, 기계공학부 김현수 교수가 담당한다.

이번 기술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을 연계하고, 졸업 후에는 일학습병행제 등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졸업 후 울산에 정착할 때 지역 정착지원금을 월 40만원씩 6개월간 지급하여 지역 정주를 독려할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3년간 교육부로부터 30억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시교육청과 울산시가 예산을 대응투자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고졸 취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막아야 한다는 교육청과 울산시의 공감대를 토대로 협력한 사업인 만큼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직업협력 위원회 활성화, 직업교육 복합센터 구축 등 지역 정착을 위한 울산 직업교육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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