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을 뽑는 선거가 본격화됐다.

울산상의는 7일 차기 회장과 의원을 선출하는 제21대 의원 선거일정을 확정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금까지 뚜렷한 후보자가 없는 상황에서 현 이윤철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울산상의 회장 선거 일정이 공고됐다.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선거인 명부열람을 한다. 의원 선거를 위한 투표권 여부를 확인하는 기간으로 3년 동안 회비를 완납하지 못하면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투표권은 울산상의 회원사 2,700여 개사가 회비 기준에 따라 1표에서 최대 30표까지 가질 수 있다. 이 투표권은 회장을 선출할 수 있는 의원을 뽑는데 사용된다.

의원 후보자 등록은 선거인 명부열람 기간에 받는다.

의원은 일반의원과 특별의원으로 나뉘는데, 일반의원은 100개사를, 특별의원은 12개사를 각각 뽑아 모두 112개사로 구성된다.

의원 후보자로 신청한 회사가 112개 넘으면 회사마다 주어진 투표권(1~30표)을 사용해 투표를 실시한 후 의원을 선출한다. 의원 신청 후보자 회사가 112개 미달되면 신청 후보자가 모두 의원으로 당선되는 것이다. 의원 선거는 27일 치러지며 다음날인 28일 당선인이 공고된다.

의원이 결정되면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의원이 된 회사는 상의 의원으로 활동할 사람을 울산상의에 통보한다.

임원(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는 3월 12일 열린다.

이 총회에서 다른 후보자 없이 현 이윤철 회장 단독으로 출마할 경우 의원들의 이의가 없으면 울산상의 회장에 만장 일치로 선출된다. 만약 이의가 있다면 찬반 투표를 통해 회장이 결정된다.

이윤철 회장은 3년 동안 회장직을 무난하게 이끌어 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와 비수도권 기업 법인세 차등 적용 등을 정부에 요구해 왔다.

현재까지는 이 회장의 연임에 도전할 뚜렷한 인사가 없는 상황이다.

한편 울산상의는 이날 의원 선거의 후보자 등록과 투표관리, 선거분쟁 조정과 당선인 확정 등 선거와 관련한 공정한 관리를 맡을 선관위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21대 의원 선거를 주관할 선관위 위원은 김도희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 박경환 울산공장장협의회 전 회장, 곽희열 변호사, 이재신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이상현 연합뉴스 전 울산취재본부장 등 행정, 경제, 법조, 교육, 언론 등 각계에서 경륜이 풍부한 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향후 선거 관련 제반 업무 및 일정 보고와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해 위원장에 곽희열 변호사, 부위원장에 김도희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위원들은 이날부터 당선인이 확정되는 날까지 의원의 자격심사와 후보자 등록을 비롯해 투·개표 관리, 투표의 유·무효와 이의에 대한 판정, 선거분쟁의 조정과 당선인의 확정 등에 관한 직무를 수행한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