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
울산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
 
울산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
울산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
 
울산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
울산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
 
보물 지정을 추진중인 울산시 동구 일산동 소재 등용사 소장 불교서적, 대혜보각선사서(大慧普覺禪師書).
보물 지정을 추진중인 울산시 동구 일산동 소재 등용사 소장 불교서적, 대혜보각선사서(大慧普覺禪師書).
 
사적 지정을 추진중인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
사적 지정을 추진중인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
 

울산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이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께 문화재청의 최종 결정을 기다려 봐야 하지만 심의 결과 특별한 보완요구를 받지 않아 지정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 12월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신청한 울산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은 이미 문화재청 실태조사를 완료한 상황이다.

울산 북구에 있는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은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추진하면서 '어물동 마애여래좌상'에서 2022년'울산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불상은 높이 5m 이상의 대형마애불상으로, '방바위'로 불리는 커다란 자연 암벽 위에 서 있는 본존불은 전체적으로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후반에 유행했던 약사불의 수인 형식을 따르고 있고 좌우의 협시보살상은 각각 일광보살, 월광보살로 확인됐다.

통일신라시대 울산의 유일한 마애불상으로 협시보살상의 보관상부에 조각된 문양이 해와 달을 표현한 것은 우리나라 고대 불상 중 거의 유일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2021년 울산 북구에서 진행한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용역에서는 학술적 및 미술사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

울산시는 올해 울산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 외에도 등용사 대혜보각선사서, 울산개운포 좌수영성을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2019년 12월 지정 신청한 등용사 대혜보각선사서도 이미 문화재청 실태조사를 완료한 상황이다.

울산 동구 일산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등용사가 소장 중인 불교 서적, 대혜보각선사서는 중국 송나라 임제종의 승려 대혜 종고(1088~1163)의 편지글을 모은 책으로, 크기는 세로 22.3㎝, 가로 14.6㎝로 불분권(不分卷·1책)이다.

국내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판본 중 고려시대(1387년)에 간행된 보물 제1662호(2010년 10월 25일 지정·국립중앙박물관 소장)가 가장 빠르지만, 등용사 소장본은 조선시대(태종 18년·1418)에 간행된 목판본 중에는 가장 오래됐다.

시는 조선시대 처음 목판본으로 간행된 서적으로 불교학과 서지학 분야의 고판본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은 처음부터 조선 수군 성곽 중 가장 위계가 높은 수영성으로 축조됐으며 성벽 둘레가 1천245m에 달한다. 동해안의 수군 관련 성곽 중 규모가 가장 크고, 3개의 성문지와 옹성, 치 3곳, 해자, 퇴수로 1곳 등 다양한 시설물을 갖춘 조선 전기 군사적 성격의 성곽이다. 성곽은 조선 후기까지 그대로 유지돼 많은 수축과 증개축이 일어난 다른 지역의 수영성과 달리 전기 성곽의 구조와 형태를 간직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문화재청의 현지 조사를 마쳤다.

이외에도 시는 석남사 지장보살도(1점)와 울산박물관인 소장 중인 윤병관의 <북유기>(1책)와 <양계조회>(2권 2책)를 울산시 지정 문화유산(유형문화재)으로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울산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국보 2종, 보물 10종, 사적 7종, 천연기념물 4종, 명승 1종, 민속문화재 2종, 등록문화재 7종이 있다.

시는 올해 지역 문화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합리적인 활용을 위해 올해 문화유산 발굴 지정 확대, 체계적ㆍ연속적 문화유산 보존관리,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활용과 향유, 전통문화유산 계승 보존 활용 등 4개 분야 13개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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