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일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제18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UAM 선도도시 비전 선언문을 발표했다.
비전 선언문에는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통합실증 테스트베드 선정과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R&D사업을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실증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울산 특화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항공모빌리티 부품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해 핵심 부품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UAM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에 걸맞는 UAM 집적화 단지 조성, UAM 부품기업 육성 등 UAM 클러스터 구축 지원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UAM 선도도시 전략에는 오는 2026년말까지 UAM 운항지원을 위한 기상 관측 및 예측 기반기술 개발과 위험도 기반 UAM 비행절차 및 회랑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 등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연구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말까지 K-UAM 실증지원 및 성능시험센터 구축, UAM 스마트 MRO(항공기 정비) 연구시설 실증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최대 실증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5년말까지 헬리콥터 전기식 다중 테일로터 기술과 수소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분산전기추진시스템을 활용한 커뮤터기 등 첨단 항공 모빌리티 부품을 개발하고, 2028년말까지 첨단항공기용 전기-수소 하이브리드 분산전기추진시스템 시험평가 기반 구축 등 첨단항공 모빌리티 부품 연구개발 기반 구축을 통해 UAM 상용화 핵심기술을 육성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슈퍼널과 현대차와 함께 실증 기반마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026년 8월까지 울산형 도심항공교통 육성사업 추진을 통해 부품 기업을 육성하고, 길천산업단지 UAM기체·부품 전문 산업단지조성과 K-UAM 도심·준도심 통합실증 연구를 진행하는 등 미래 도심 항공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울산 자동차의 날'은 지난 1999년 5월 12일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제정되어 2007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전기·수소차,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기술로 인해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라며 "우리 울산만이 가진 자동차산업 역량과 기반 위에 첨단기술을 잘 융합해 미래 자동차시장에서도 선도도시의 지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은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토교통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사업' 성과물 전반에 대한 통합실증이 진행되는 유일한 지역이다. 또 항행·교통관리 기술 연구과제에도 참여하는 등 UAM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착실히 만들어가고 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