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 22일 울산 남구 번영사거리에서 경찰관이 도로 통제를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2024년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 22일 울산 남구 번영사거리에서 경찰관이 도로 통제를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시는 22일 관내 전역에서 '2024년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민방위 훈련은 최근 몇 년간 재난 대비 훈련으로 진행해 오다 작년부터 다시 공습 상황에 대비한 가상훈련으로 실시되고 있다.

단, 국민 불편과 부담 최소화를 위해 비상차로 차량 이동통제훈련 시간을 15분에서 5분으로 줄였다. 또 내비게이션 우회 도로 안내, 사전홍보를 적극 실시했으며, 병·의원, 철도,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영·운행되도록 했다.

이날 주요 훈련 내용은 훈련 공습경보 발령, 공습 대비 주민 대피, 비상차로 차량 이동통제 등이다.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 주요 건물 지하 주차장, 공공기관 지하 등 울산에 현재 489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내 주변 대피소의 위치는 '네이버', '카카오',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에서 찾을 수 있다.

울산 일대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참여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 일대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참여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소방본부에선 이날 시외버스터미널~공업탑 구간에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시민 동승 참여훈련을 실시했다.

실제 소방차량 출동을 통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과 소방차 발견 시 양보운전 요령 등 교육효과 제고로 소방차의 재난 현장 접근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울산소방본부 남부소방서·남울주소방서 차량 7대와 20명의 소방인력이 동원된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화재현장 골든타임은 신고접수부터 현장 도착까지 총 7분 이내로 구조대상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며 "화재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긴급자동차 출동환경 개선 노력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양보운전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울산시교육청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에 대피장소를 지정, 대피 후 방송청취, 비상대비행동요령 및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공군작전사령부에서는 울산은 비롯한 전국 일원에 가상 적기를 운용해 실전적 훈련을 실시했다.

조혜정 기자 jhj74@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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