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온산읍 덕신.
이곳에는 외국인 거주자들로 구성된 외국인자율방범대(대장 이화)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외국인방범대는 중국, 베트남 출신 32명으로 구성돼있다.
방범대는 매주 2회 외국인 밀집 지역 순찰 및 기초질서 캠페인, 청소년 선도 등 범죄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외국인자율방범대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지난 2012년 12월 29일이다.
당시 덕신지구에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면서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강변과 소공원 등에서 외국인들끼리 폭행사건도 자주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울주경찰서가 외국인 자율방범대 구성을 제안했고, 외국인들도 공동체 치안활동과 지역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받아들이면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자율방범대가 구성됐다.

2012년 구성된 제1대 자율방범대는 최현구 대장과 켈룸(스리랑카)부대장으로 중국인 44명과 스리랑카 21명 등 모두 63명으로 활동했다. 2019년 구성된 제2대 자율방범대는 이화(중국) 대장을 비롯한 외국인 66명으로 구성됐다.
2024년 5월에는 외국인 근로자, 자영업자,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자율방범대원으로 인정받아 순찰 때 유니폼을 입고 활동에 나서는 등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들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소속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제거하고, 공생하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화 자율방범대 대장(56·중국)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다양한 국적의 대원들과 협력해 범죄예방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외국인 자율방범대에 대한 지역단체와 다누리협의회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민기자 = 송미정
*본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