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장현수 전 건설노조 부울경본부장은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 최초의 ‘진보노동자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의회 제공
진보당 장현수 전 건설노조 부울경본부장은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 최초의 ‘진보노동자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의회 제공

진보당 울산시당이 구·군 단체장 선거 모두에 후보를 내 광역단체장에 이어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예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노동 기반 진보정치의 거점인 동·북구에 집중하던 진보당이 ‘전면전’에 나서는 모양새 인데 후보 등록 단계에서 인물·조직·단일화 변수 때문에 등록 후보가 줄어드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어 실제 등록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진보당 장현수 전 건설노조 부울경본부장은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 최초의 ‘진보노동자 구청장’이 되겠다며 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따라 진보당은 지난해 12월 4일 기초단체장 후보를 1차 확정한뒤 100여일 만에 기초단체장 전원 출마 ‘퍼즐’을 완성했다.

진보당이 울산지역 5개 구군 단체장 선거 모두에서 후보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중구는 분명한 전환점에 서 있다. 도심 공동화, 지역경제 침체, 원도심 활력 회복,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들”이라고 말한뒤 자신이 중구를 다시 뛰게 하고, 다시 살아 움직이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본부장은 이어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상권 활성화 정책으로 청년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중구를 만들 것과 돌봄 정책과 교육 지원을 통해 젊은 세대가 떠나지 않고 정착하는 중구를 만들 것 태화강과 원도심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해 중구를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시킬 것 등을 약속했다.

장 본부장은 전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따라 더불어민주당(9명)과 국민의힘(14명), 진보당(5명), 조국혁신당(1명), 노동당(1명) 등 구군 단체장 선거 후보로 이름을 올린 사람은 모두 30명이 됐다. 새미래민주당의 단체장 선거 출마는 확정되지 않았다.

중구청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박태완 전 구청장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해 징검다리 재선 도전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은 강혜순 중구의원, 고호근 전 시의원, 김영길 구청장이 경선을 거쳐 본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진보당은 장현수 전 건설노조 부울경본부장이 ‘본선 주자’로 확정됐다.

남구청장은 민주당에서 임금택 남구의원과 최덕종 남구의원이, 국민의힘은 김동칠 전 시의원과 안수일 시의원, 이정훈 남구의원, 임현철 시 대변인이, 진보당은 김진석 전 남구의원이 공천을 신청했거나 후보로 확정됐다. 새미래민주당 이미영 전 시의원은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둥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대연 국회의원 보좌관과 김원배 전 동구의원이, 국민의힘은 직전 선거에서 낙선한 천기옥 전 시의원과 강대길·김수종·홍유준 시의원 등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진보당에서는 박문옥 동구의원이 후보로 확정됐고 노동당 이장우 시당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북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전 구청장과 백운찬 전 시의원, 임채오 북구의원 ‘3자’간 공천 경쟁이 진행중이다. 국민의힘은 박천동 구청장의 3선 도전이 기정사실화 된 상황이고 진보당 이은영 전 시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울주군수는 더불어민주당은 김시욱 군의원이 단독 신청했고 국민의힘은 김영철 군의원과 이순걸 군수간 경쟁이 예상된다. 여기다 조국혁신당 윤덕원 전 시의원과 진보당 강상규 전 플랜트노조 울산지부장도 출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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