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성명에서 부산상의는 제25대 의원부 출범과 함께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을 추진해왔고, 지난 대선을 계기로 해양수산부 이전과 함께 국가적 과제로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말 최종 이전을 완료했으며, 이와 함께 HMM 본사 이전도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
HMM 본사 이전은 그간 노사 간 이견으로 적지 않은 진통과 갈등을 겪어왔으나, 대화와 협의를 바탕으로 최종 이전 합의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하며, 수도권을 떠나 부산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HMM 임직원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상의는 해양수산부, 부산시,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 전반을 지원하고, HMM 임직원과 가족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노사 합의는 단순한 기업 이전을 넘어 해양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평가했다.
특히 해양수산부와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의 부산 이전, 2028년 해사법원 개원에 이어 HMM까지 합류하면서 ‘해양수도 부산’ 완성의 핵심적인 기틀이 갖춰졌다고 강조했다. 정책기관과 정책금융기관, 국내 최대 국적선사가 집적되는 해운·물류 클러스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부산이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상의는 이번 기회를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 HMM 본사 이전이 또 다른 해운 대기업 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실효적 지원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주신 HMM 노사 양측에 부산 상공계의 이름으로 깊이 감사드리며, 부산상의는 이 역사적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