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 참가자는 지난 2일 기준 4만2,553명으로 집계돼 다음달 중순께 완등 인증자 3만명을 대상으로 기념메달을 배부할 예정이다.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은 영남알프스 해발 1,000m 이상 7개 봉우리를 모두 오른 뒤 모바일 앱으로 인증하는 산악관광 프로그램으로, 2019년 8월 사업 시행 이후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기념메달은 고헌산을 주제로 제작했으며, 앞면에는 겨울 설경 속 고헌산 능선, 뒷면에는 정상석과 돌탑 모습을 담았다. 세부 배부 일정은 추후 완등 인증 앱에서 공지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봄철 대형 산불 발생에 따라 입산 통제 및 산불 예방 조치가 시행돼 완등 인증이 한 달간 중단되면서 10월에 3만명을 달성했다.
반면 올해는 안정적인 산행 환경이 유지돼 완등 인증 속도도 크게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연초 영남알프스 설산 경관이 주목받은 점도 참여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설경 사진과 산행 후기 등이 SNS로 확산되면서 방문 수요가 이어졌고, 겨울철 산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참여 열기가 한층 높아졌다.
참여자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4만1,465명) 대비 2.6% 증가했다.
참여자 중 울산이 아닌 다른 지역 완등자는 67%, 울주군 외 지역 완등자는 92%에 달해 영남알프스가 전국적인 산악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 관계자는 “메달 배부 대상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11월 30일까지 완등 인증과 모바일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며, 7봉 완등자는 오는 12월 중 한국조폐공사 인터넷 쇼핑몰에서 기념메달을 별도 구매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영남알프스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