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 구축지점. 울산시 제공
2026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 구축지점.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도심 내 변화·확장하는 도로 인프라에 발맞춰 교통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시설 확충에 나선다.

울산시는 ‘2026년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보강 및 확장사업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ITS는 교통수단·교통시설에 전자·제어·통신 등 첨단기술과 교통정보를 접목해 교통 운영을 과학화·자동화하고,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체계를 말한다.

지난 2005년 ITS 구축사업을 시작한 시는 교통관리의 어려움이 있는 외곽지역에 교통관제용 CCTV, 구간교통량 정보수집 VDS(차량검지기), 구간통행속도 정보수집 DSRC-RSE(노변기지국) 등의 현장시설물 설치를 통해 지속적인 교통서비스 제공을 실현하고 있다.

또 도심 내 효율적인 신호운영을 위해 차량 및 보행자 감응신호 교통시스템을 구축, 차량소통 효율을 증가시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해 교통사고 최소화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는 교통 혼잡구간 교통관제를 위한 고해상도 CCTV를 울산역 인근 동문디이스트아파트 앞, 울주군 서생삼거리, 서생보건지소 앞, 북구 진장유통로, 북구 정자회전교차로 5개소에 신규 설치한다. 이곳들은 최근에 교통량이 많이 늘어났으며, 특히 서생삼거리는 축제나, 행사시 교통혼잡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곳이다.

이와 함께 도심 16개소에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차량검지기를 신규 설치하고, 외곽지역 구간소통정보 수집을 위해 DSRC-RSE을 14개소(신설 7개소, 이전 7개소)에 확대 설치한다.

또 경찰청 정문, 동구노인요양원 앞,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 앞, 내황교삼거리에 차량감응시스템을, 중구 천지강변아파트 앞, 옥성배수장 인근에 보행자감응시스템을 설치한다. 이곳들은 차량 유동량이 많지 않거나 좌회전 차량이 많지 않은데, 좌회전 신호가 있는 곳들이다. 영상기반으로 좌회전 차량을 실시간 감지해 필요할 때만 좌회전 신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직진 차량의 불필요한 정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교통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교통정보수집 교통량과 구간속도 데이터의 통합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운영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운영 소프트웨어 기능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용역업체 선정 후 시스템 설치에 들어가며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0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완화는 물론, 교통 혼잡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 교통관리센터 개관 이후 약 20년간 ITS 구축·확장에 총 478억원을 투입해 교통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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