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영화제는 한층 풍성해진 상영작과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장생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의 애니메이션 바캉스를 선사했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 기간 총 5,469명의 시민이 장생포문화창고를 방문해 지역 대표 문화 축제로서의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우주소녀와 로봇’, 폐막작 ‘아르코’를 비롯해 장단편 영화 및 울산애니원고등학교 학생 졸업작품 7편 등 총 37편이 스크린에 올랐다.
특히 언어 장벽을 낮춘 ‘무성’ 작품과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작품을 함께 편성해 남녀노소는 물론 문화 소외계층까지 즐길 수 있는 포용적 영화제를 완성했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창작자와 관객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깊이 있는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애니메이션계를 대표하는 박재범 감독의 특별 GV(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작품의 기획 의도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팬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미래의 거장을 꿈꾸는 울산애니원고 학생들의 졸업 작품 상영 후 진행된 학생 GV는 지역 청년 창작자들에게 관객과 소통하는 뜻깊은 무대를 제공하며, 장생포 애니영화제가 지역 문화예술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고래문화재단 임현철 이사장은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장생포 애니영화제가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울산의 대표적인 복합 문화 축제로 자리 잡게 돼 기쁘다”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장생포를 찾아주신 많은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참신한 기획으로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큰 감동을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