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시인 김은하는 첫 시조집 『붉은 낙타』
시조시인 김은하는 첫 시조집 『붉은 낙타』
울산 지역 문학계에서 문인들의 작품을 담은 새 작품집 출간이 잇따르고 있다. 개인의 창작 세계를 담은 시조집부터 문학회 회원들의 작품을 모은 연간집까지 다양한 형태의 출간이 이어지며 지역 문학의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시조시인 김은하는 첫 시조집 『붉은 낙타』(푸른사상)를 선보였다. 시조집은 모두 4부, 59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해설을 맡은 국립부경대학교 김남석 교수는 ‘신발이 사라지자 비로소, 순례가 시작되었다’는 제목의 해설을 통해 김은하의 시조를 ‘시-쓰기’와 ‘문학-하기’라는 순례의 과정으로 바라봤다. 권비영 작가는 표사를 통해 김은하의 작품이 그의 성실하고 진중한 품성을 만나는 기회가 된다고 평가했다.

김은하 시조시인은 오는 9월 5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1층 토스카에서 첫 시조집 『붉은 낙타』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김 시인은 2015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문인협회 시인100주년 기념위원회와 울산문인협회 제31대 집행부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울산문학』 제13회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국립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울산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 동구슬도문학 제2호 연간 문집
울산 동구슬도문학 제2호 연간 문집
울산 동구슬도문학회도 최근 제2호 연간 문집을 펴내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 동구 라온누리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회원과 외부 인사 10여 명 등이 참석해 연간집 발간을 축하했다. 울산문인협회 고은희 회장, 천기옥 동구청장, 이수영 동구의회 의장 등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이은주 울산시의원도 현장을 찾아 축하했다.

제2호 연간집에는 회원들의 작품을 비롯해 초대 글 등 모두 71편의 작품이 실렸다.

특히 항일운동과 문맹퇴치운동에 힘쓴 성세빈 선생이 동구에 세운 보성학교를 주제로 한 문학기행 특집 글을 수록해 광복 81주년의 의미와 우리글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정도영 동구슬도문학회 회장은 “회원들의 소중한 문학 작품이 사람들과 세상에 온기를 더하길 바란다”며 “초대 글을 보내준 지역 문우들과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역 문인들의 개인 작품집과 문학회 연간집 출간이 잇따르면서 울산 문학계의 작품 발표와 창작 활동도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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