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웨일즈는 지난 24일 고양과의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남부리그에서 가장 먼저 50승 고지에 올랐다. 울산은 현재 82게임 50승 31패 1무 승률 0.617로 남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웨일즈 제공
울산웨일즈는 지난 24일 고양과의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남부리그에서 가장 먼저 50승 고지에 올랐다. 울산은 현재 82게임 50승 31패 1무 승률 0.617로 남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웨일즈 제공
산웨일즈가 시즌 개막 직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50승에 선착하며 창단 첫 시즌 우승을 향한 힘찬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웨일즈는 지난 24일 고양과의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남부리그에서 가장 먼저 50승 고지에 올랐다. 울산은 현재 82게임 50승 31패 1무 승률 0.617로 남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전체로 보면 북부리그 상무(50승 31패)와 동률이다.

창단 후 시작은 좋지 않았다. 울산웨일즈는 시즌 개막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 3연패를 기록하며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분위기는 금방 바뀌었다. 울산은 3월 25일 창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역사적인 창단 첫 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첫 승의 기세는 거침없는 연승으로 이어졌다. 울산웨일즈는 4월 3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7경기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개막 3연패 이후 곧바로 7연승을 달성한 것은 선수단의 빠른 적응력과 위기 극복 능력을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울산웨일즈의 강점은 시즌을 치를수록 더욱 단단해진 안정감이다. 시즌 최다 연패는 개막 당시 롯데전과 KT전에서 기록한 3연패 두 차례뿐이다. 이후에는 2연패 이상의 연패 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으며, 7연승 한차례를 비롯해 6연승 한차례, 5연승 한 차례를 기록하는 등 장기 레이스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투수진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타선의 집중력, 선수단 전체의 끈끈한 조직력이 조화를 이루면서 울산웨일즈는 6월 13일 남부리그 1위에 올라선 이후 현재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남부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50승 고지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개막 3연패 당시만 해도 울산웨일즈에는 ‘신생 참가구단이 프로의 벽을 넘어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뒤따랐다. 하지만 선수단은 말이 아닌 경기력으로 답했다. 첫 승 이후 남부리그 선두 유지, 50승 선착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며 단순한 돌풍을 넘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경쟁력을 증명했다.

장원진 감독은 “개막 초반에는 선수들이 프로 무대의 긴장감과 수준 높은 경쟁을 직접 경험하며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남부리그 50승 선착과 선두 유지는 선수단의 노력뿐만 아니라 울산시민과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마지막 경기까지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산을 대표하는 시민구단으로서 창단 첫 시즌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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