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와 명태, 오징어, 갈치 등 주요 수산물 가격은 지난해 추석 한달전 무렵과 비교했을 때 30~50% 이상 오른 반면 복숭아와 메론, 대파 등 일부 과일·채소 가격은 30% 이상 떨어졌다.
30일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의 농수산물 가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등어는 34㎏ 기준 4만1,000원에서 6만4,443원으로 57.2% 상승했다.
명태(북어황태·7㎏) 역시 2만4,500원에서 3만4,500원으로 40.8% 올랐고, 오징어(2㎏)는 10만4,000원에서 14만원으로 34.6% 상승했다. 먹갈치(30㎏)도 14만3,595원에서 19만원으로 32.3% 상승했다. 문어(8㎏)는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15.8%, 15㎏ 기준 문어는 28만9,000원에서 29만2,500원으로 1.2% 올랐다. 수산물 가운데 상당수가 비교 시점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과일류는 대체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천중도백도 복숭아 특등품 4㎏은 2만6,050원에서 1만5,716원으로 39.7% 떨어졌다. 네트계 메론 특등품 7㎏도 1만5,800원에서 1만125원으로 35.9% 하락했다. 추석 선물과 제수용 수요가 많은 사과 홍로도 특등품 10㎏이 3만8,787원에서 3만5,444원으로 8.6%, 상품은 2만4,107원에서 2만3,100원으로 4.2% 각각 떨어졌다.
배 가격은 품종과 등급별로 방향이 엇갈렸다. 원황 15㎏은 등급이 없는 상품이 2만1,000원에서 2만5,025원으로 19.2% 올랐지만 특등품은 2만2,569원에서 2만1,462원으로 4.9% 내렸다. 화산 역시 일반 물량은 3만5,174원에서 3만6,760원으로 4.5% 오른 반면 특등품은 3만5,236원에서 2만9,163원으로 17.2% 하락했다.
황금배도 일반 물량은 5만8,333원에서 4만8,200원으로 17.4% 떨어졌지만 특등품은 4만7,850원에서 5만4,286원으로 13.5% 올랐다.
채소류 역시 대체로 가격 부담이 낮아진 품목이 많았다.
대파 특등품 8㎏은 2만3,081원에서 1만5,545원으로 32.7% 하락했고, 양상추 4㎏도 3만3,930원에서 2만5,740원으로 24.1% 떨어졌다. 시금치 3㎏은 7만4,560원에서 7만2,450원으로 2.8% 하락했다. 반면 얼갈이배추 1㎏은 4,475원에서 4,997원으로 11.7% 올랐다.
이 밖에 완숙토마토 특등품 5㎏은 1만8,355원에서 2만2,257원으로 21.3% 올랐으며, 감자 수미 특등품 20㎏은 2만9,189원에서 2만7,121원으로 7.1%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