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주군지역위원회가 2일 울주군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의회 의원 월정수당 13% 인상안의 산출 근거 공개와 인상안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진보당 울주군지역위원회가 2일 울주군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의회 의원 월정수당 13% 인상안의 산출 근거 공개와 인상안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울주군의회 의원들의 월정수당 13% 인상안이 잠정 결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진보당 울주군지역위원회는 2일 울주군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대 울주군의회가 지난 7월 1일 출범해 이제 두 달을 맞은 상황에서 군민이 새 의회로부터 받아 든 첫 소식이 ‘수당 13% 인상’”이라며 반발했다.

울주군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1차 회의를 열고 2027년 군의원 월정수당을 13% 인상하는 안을 잠정 결정했다. 인상안이 확정되면 군의원 1인당 연간 의정비는 약 4,900만원에서 5,400만원으로 500만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2026년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3.5%, 2027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3.7%”라며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비교해도 의정비 인상 폭이 지나치게 크다”라고 주장했다.

또 울주군의 월정수당이 울산지역 기초의회 가운데 이미 높은 수준이라며, 인상안의 구체적인 산출 근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의정비를 올리기 위해서는 예산 규모나 지역 면적뿐 아니라 조례 발의와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실제 의정활동 성과가 함께 평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기 두 달 된 의회의 활동 성과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공청회에 대해서도 단순히 인상안을 설명하는 자리가 돼서는 안 된다며,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2차 심의에 적극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의정비 인상안은 주민 공청회를 거쳐 오는 10월 31일까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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