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울산광역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 김대영 의원은 최근 울산시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에서 “종합사회복지관은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고독사 예방 등 지역 사회 안전망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현장의 운영 여건은 극도로 열악하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울산 지역 내 일부 종합사회복지관은 법정 최소 인력(13명)을 확보하지 못한 채 운영 중이며, 운영비 역시 약 10년간 동결된 상태다.
실제 연간 운영비 지원액은 약 4,500만원 수준으로 최소 필요경비인 5,5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해 부족한 재원을 후원금과 자체 재원으로 겨우 충당하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종사자들의 헌신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공공의 책임에 걸맞은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복지관 역할 강화 계획, 부족 인력 충원 방안, 운영비 현실화 대책 등을 촉구했다.
이 같은 지적에 울산시는 서면 답변으로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단계적인 개선 의지를 표명했다.
울산시는 “저출생·고령화 및 돌봄 수요 확대에 따라 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일부 복지관이 지방재정 한계로 법정 최소 인원에 미달한 상태지만, 단기간 전액 증액은 어려운 만큼 단계적 예산 확보를 통해 인력을 충원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10년째 동결된 운영비와 관련해서도 “물가 상승과 시설 노후화로 현장이 겪는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기본 운영에 필요한 공공요금과 시설 유지비 상승분을 반영해 중장기 재정계획과 연계하고, 향후 예산 편성 시 최우선 순위로 검토해 운영비 지원 단가를 연차별로 현실화하겠다”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