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가온중 석면 제거를 끝내면서 별도 사업이 진행 중인 학교를 제외한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의 석면 제거를 사실상 마무리해 제거율 99%를 달성했다. 사진은 울산교육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시교육청이 가온중 석면 제거를 끝내면서 별도 사업이 진행 중인 학교를 제외한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의 석면 제거를 사실상 마무리해 제거율 99%를 달성했다. 사진은 울산교육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강북 가온중학교 석면 제거 공사를 완료하면서, 현재 공간 재구조화 사업 등이 진행 중인 학교를 제외하고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석면 제거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현재 울산지역 전체 학교의 석면 제거율은 99%에 달한다. 전체 대상 면적 276만㎡ 가운데 2만7,852㎡만 남아 있다. 아직 석면이 제거되지 않은 학교는 공간 재구조화 사업이나 통폐합 등 별도 사업이 진행 중인 곳으로, 울산교육청은 해당 사업 일정에 맞춰 석면을 모두 제거할 예정이다.

석면은 과거 내구성과 단열성이 높아 학교 건축자재로 널리 사용됐다. 하지만 노후화되거나 훼손될 경우 인체에 해로운 섬유가 공기 중으로 흩날릴 우려가 있어 학교 시설의 석면 철거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울산교육청과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지역 내 석면 보유 169개 학교의 건축 연도와 석면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순차적으로 석면 제거 공사를 추진해 왔다.

특히 울산교육청은 학교별 석면 현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체계적인 제거 계획을 수립해 공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공사는 방학 기간을 활용했다.

공사에 앞서 석면 지도와 현장 상태를 재확인하고, 전문업체가 작업계획을 수립한 뒤 관계기관 신고 절차를 거쳤다. 공사 기간에는 작업구역을 격리하고 음압 설비와 습식 작업, 출입 통제 등 안전조치를 통해 석면 분진이 외부로 퍼지는 것을 막았다.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도 열어 공사 일정과 안전관리 내용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구성원들의 불편과 민원도 최소화했다.

또 석면 해체·제거 과정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감리와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작업 후에는 잔재물 청소와 폐기물 밀봉·운반 등을 철저히 관리했다.

아울러 공기 중 석면 농도 측정 등 법정 기준에 따른 검사를 완료한 뒤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학교 시설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석면 제거가 완료된 학교에 대한 사후 관리와 시설 점검을 지속하고, 학교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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