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웨일즈가 9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치른 퓨처스리그 10차전을 14대4 대승으로 장식했다.이날 승리로 울산은 53승 36패 1무로 남부리그 선두로 다시금 도약했다. 웨일즈 제공
울산웨일즈가 9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치른 퓨처스리그 10차전을 14대4 대승으로 장식했다.이날 승리로 울산은 53승 36패 1무로 남부리그 선두로 다시금 도약했다. 웨일즈 제공

울산웨일즈가 폭발한 타선과 선발 고바야시의 역투를 앞세워 라이벌 롯데를 꺾고 0.5경기차 남부리그1위를 다시 되찾았다.

울산은 9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치른 퓨처스리그 10차전을 14대4 대승으로 장식했다.이날 승리로 울산은 53승 36패 1무로 남부리그 선두로 다시금 도약했다.

타선에서는 최지만이 3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울산은 1대2로 리드를 내준 2회초 2아웃 상황에서 배영빈-김서원-하재훈이 연속으로 볼넷으로 출루하여 만루를 만들었고, 최지만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단숨에 뒤집었다. 5회초에는 타순이 일순하며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앞 안타, 3번째 타석에선 중전안타로 베테랑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하재훈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재훈은 5회초 8대2로 앞선 상황에서 롯데 투수 김기준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시즌 4호) 터뜨렸다. 하재훈의 한 방을 비롯해 5회초에만 대거 7득점으로 승기를 굳히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고바야시가 6이닝 동안 90구 3실점으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울산웨일즈는 최근 상무전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이날 롯데를 상대로 거두며 다시 리그 1위를 탈환했다. 6경기를 남겨둔 울산은 오는 19일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를 끝으로 퓨처스리그 일정이 마무리된다.

최지만은 “타자들이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상대 선발투수를 일찍 끌어내린 게 주효했다”며 “타선이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만들어준 덕분에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재훈 “중요한 경기에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선수들이 모두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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