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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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밀화학기업 태성산업의 권순탁 대표이사가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산업단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부는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6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권 대표를 비롯한 기업인과 근로자 등 153명을 포상했다.

산업부는 권 대표가 태성산업 창업 이후 매출액의 10%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수입대체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본사를 둔 태성산업은 페인트 킬링제와 박리제, 세정제, 절삭유, 방청유, 열처리유 등 자동차·기계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울산 남구 여천동에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시장에 머물지 않고 생산거점을 해외로 확대한 점도 수상 배경이 됐다. 태성산업은 중국 염성과 베이징, 인도 첸나이에 현지공장을 설립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해외 진출에 대응하고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울산 소재의 뿌리기술 전문기업 마팔하이테코 박주석 대표는 산업명문가(대표) 인증패를 받았다. 특수 볼트와 너트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이 업체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로봇 사업에 진출했으며 제조공정혁신을 통한 기술 중심의 강소기업으로 도약한 점을 인정받았다.

산업단지의 날은 국내 산업단지 조성의 근거가 된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시행일인 1964년 9월14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2022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기념식이 비수도권에서 열린 것은 올해 대구 행사가 처음이다.

기념식과 함께 16일까지 ‘산업단지 수출박람회’도 열린다.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400개사와 해외 바이어 100개사가 일대일 수출상담과 비즈니스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 현황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M.AX 혁신 서밋’과 국내외 스타트업·벤처캐피털이 참여하는 기업설명회도 마련됐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권역별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단지의 제조 인공지능 전환 클러스터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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