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주요사업 성과와 경영효율성, 고객만족도 등 일부 지표에서 개선 필요성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기관별 취약지표를 상시 관리하고, 평가 결과를 기관장 성과평가와 조직·인력·예산 점검 등에 연계하는 환류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14일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남이 의원의 ‘울산지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부진 원인과 개선대책’ 서면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8월 발표된 ‘2026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울산지역 평가 대상 7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단 한 곳도 ‘가·나’ 등급을 받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울산에서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상위 등급 기관이 나오지 않았다.
기관별로 울산도시공사는 전년보다 평가점수는 올랐지만 ‘다’ 등급에 머물렀다. 시는 ‘안전 및 환경’과 ‘수소도시 활성화 노력’을 취약분야로 꼽고 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수소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시설공단은 총점 90점 이상으로 ‘가’ 등급 수준의 점수를 받았지만 동일 평가유형 5개 기관 중 3위로 최종 ‘다’ 등급을 받았다. 이에 시는 ‘사업수입’과 ‘고객만족도’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수익 확대, 만족도 개선에 나선다.
울산시 하수도는 광역하수도 9개 기관 중 4위를 기록했다. 최근 4년간 사용료 동결로 요금 현실화율이 낮아 경영효율성 평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만큼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를 검토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경영효율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경영평가 결과를 기관장과 임직원의 성과급, 기관장 연봉 등에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평가→개선과제 설정→이행점검→차년도 경영계획 반영’의 환류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반복적으로 평가가 부진하거나 개선실적이 미흡한 분야는 기관장 성과평가에 반영하고, 필요할 경우 조직·인력운영과 사업·예산의 적정성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