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울산 중구 홈플러스 울산점 앞에서 홈플러스살리기 울산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추석 장보기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홈플러스살리기 울산대책위 제공
15일 울산 중구 홈플러스 울산점 앞에서 홈플러스살리기 울산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추석 장보기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홈플러스살리기 울산대책위 제공
“이번 추석 명절 쇼핑은 홈플러스에서 해주세요.”

15일 홈플러스살리기 울산대책위원회는 중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울산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추석 장보기에 동참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홈플러스가 문을 닫으면 노동자들의 일터가 사라지고 입점상인과 납품업체, 협력업체의 생계가 흔들린다”라며 “농어민들의 소중한 농수산물 판로가 줄어들고, 지역의 소비와 일자리도 함께 무너진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형 유통시설이 사라지는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식품사막화’의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라며 “다가오는 추석,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가 홈플러스에게 다시 일어설 힘이 될 수 있다”라고 호소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매장으로 이동해 직접 추석 장보기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2일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회생 과정에서 울산 남구점과 북구점 등이 폐점하는 등 점포 재편도 이뤄졌다.

현재 홈플러스는 울산점(중구)과 동구점을 포함해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하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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