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길작 민심(자유당 정권인 시절, 혼탁한 정치 상황에서 울산군청 앞에 모인 군중들 ,1959년)
서진길작 민심(자유당 정권인 시절, 혼탁한 정치 상황에서 울산군청 앞에 모인 군중들 ,1959년)
사라져가는 울산의 골목과 마을, 생활문화의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광역시지회는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울산 지역문화 아카이브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울산의 모습과 지역 곳곳의 골목, 마을, 생활문화를 사진으로 기록·보존하고,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급격한 도시 변화 속에서 사라져가는 지역 문화자산을 아카이브화해 울산의 문화 정체성을 되짚는 자리다.

황치길작 신화마을-또 다른 삶의 터전
황치길작 신화마을-또 다른 삶의 터전
전시에는 지역 사진작가 53명이 참여해 모두 5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울산의 오래된 거리와 마을 풍경, 생활공간, 역사적 장면 등을 담아 지역의 시간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서진길 작가의 ‘민심’은 1959년 울산군청 앞에 모인 군중의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울산 현대사의 한 장면을 보여준다. 전태만 작가의 ‘화산 만화방’은 오래된 만화방의 내부 풍경을 통해 한 시대의 대중문화와 생활공간을 기록한다. 황치길 작가의 ‘신화마을-또 다른 삶의 터전’은 신화마을 골목과 벽화, 생활을 담았다.

전태만작 2026 화산 만화방
전태만작 2026 화산 만화방
전태만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광역시지회장은 “정겨운 골목길부터 울산의 역사까지, 사라져가는 지역의 문화자산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보존해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전시가 울산의 문화적 가치를 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6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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