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울주병원 수탁기관인 의료법인 온병원그룹의료재단 온병원에 따르면 설립자 정근 원장, 등 온병원그룹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울산대학교병원 소회의실에서 울산대병원 박종하 병원장 등 주요 간부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양 기관은 군립 울주병원의 효율적 운영 및 지역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온병원 측은 지역·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퇴직 원로교수의 울주병원 진료지원을 요청했다.
또 전공의들이 공공의료기관 수련 과정을 이수할 때 울주병원으로 파견될 수 있도록 울산대병원 측에 협조를 당부했다.
박종하 울산대병원장은 “울산 지역 내에서 완결되는 의료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간에 울주병원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응급실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배후 진료과로 연결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과 온병원은 다음달 중 울주병원에서 ‘울주병원·온병원·울산대병원’ 간 진료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힘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온병원 김동헌 병원장과 정근 원장이 과거 울산대병원 전신인 ‘혜성병원’ 출신임이 알려진 가운데, 정 원장은 1986년 故 정주영 회장을 직접 진료했던 특별한 인연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