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울산 고용동향
9월 울산 고용동향
지난달 울산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만2,000명 늘었지만 제조업 취업자는 7,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건설업 등에서 취업자가 늘면서 전체 고용 규모는 확대됐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감소세를 보였다. 임시근로자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도 증가해 고용 형태별로 차이를 나타냈다.

16일 동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9월 울산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취업자는 59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2,000명(2.1%) 증가했다. 고용률은 61.1%로 1.0%p 상승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8.2%로 1.4%p 올랐다.

울산시 고용 추이
울산시 고용 추이
울산 고용의 한 축인 제조업 취업자는 17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7,000명(-3.8%)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31.7%에서 29.9%로 낮아졌다. 다만 전월인 8월 17만명과 비교하면 6,000명 늘었다.

전국 제조업 고용이 반등한 것과 달리 울산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지역 산업 현장의 고용 흐름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가 41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명(5.1%) 증가하며 전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이 가운데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1만6,000명(7.6%),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7,000명(14.7%), 건설업은 4,000명(9.2%) 각각 늘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8만2,000명으로 7,000명(-8.3%)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 9만명이었던 취업자 수가 1년 새 줄어들면서 해당 업종의 고용 부진이 두드러졌다.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가 26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000명(-0.7%) 감소했다. 특히 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는 10만명으로 1만8,000명(-15.5%)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49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1,000명(2.2%) 증가했고, 상용근로자는 37만명으로 3,000명(0.8%), 임시근로자는 10만5,000명으로 6,000명(5.6%), 일용근로자는 1만6,000명으로 2,000명(15.2%) 각각 늘었다.

자영업자도 증가했지만 고용 형태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자영업자는 9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000명(6.9%) 늘었다. 이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6만5,000명으로 9,000명(15.4%) 증가한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만6,000명으로 3,000명(-9.6%) 감소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8,000명으로 4,000명(-34.7%) 줄었다.

실업자는 1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0명(13.3%)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1.8%로 0.1%p 상승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실업자는 1만6,000명에서 1만1,000명으로, 실업률은 2.6%에서 1.8%로 각각 낮아졌다.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했지만 고용 흐름은 업종과 종사상 지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어난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감소했고, 임시근로자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증가했다. 전체 고용 규모의 확대가 모든 업종과 고용 형태의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셈이다.

한편 지난달 울산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9시간으로 전년 동월보다 0.9시간 줄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2만8,000명으로 1만2,000명(10.6%)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45만2,000명으로 1,000명(-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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