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건설업 사고 사망자는 20명이다.
이는 근로복지공단 산재보상 승인 기준으로 확인 가능한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울산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2016년 17명 △2017년 13명 △2018년 10명 △2019년 14명 △2020년 12명 △2021년 9명 △2022년 7명 △2023년에는 4명 △2024년 13명 △2025년 20명을 기록했다.
작년의 경우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사고가 발생한 점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작년 11월께 남구에 소재한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타워를 철거하기 위해 사전 취약화 작업을 진행하던 중 높이 63m의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7명이 매몰돼 숨졌다.
이에 대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해 한국동서발전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가 발생했고, 소규모 현장에서 사업장과 근로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 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6월 기준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4명으로 전년 대비 감소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김위상 의원은 “울산지역 건설업 사고사망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지역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점검할 때가 됐다는 경고등으로 인식해야 한다”라면서 “일시적 수치 변동에 안도할 것이 아니라 취약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현장 맞춤형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