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매일신문사가 주최·주관한 ‘반구천의 암각화 선사문화 탐방’이 지난 17~18일 울주군 집청정과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선사시대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부터 3대가 함께한 가족, 중장년층 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첫날인 17일 오전 10시 개막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반구천 일원 탐방에 나섰다.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집청정과 학소대 등 탐방 코스 주요 지점에서는 김진영 본지 뉴스룸 편집국장, 신형석 전 울산박물관장, 최원석 집청정 대표의 해설과 강의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와 여러 동물의 모습, 천전리 일대의 선사 흔적 등을 살펴보며 울산의 역사문화유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청정 일원에 마련된 선사문화 체험장도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호피무늬 옷을 입은 선사인들이 “우가우가”를 외치며 돌아다녔고, 어린이와 가족들은 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조개껍질 팔찌 만들기와 암각화 탁본 뜨기, 고고학자 유물탐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준서 군(울산 명덕초 4학년)은 “동생 준영이와 반구대 암각화에서 고래 그림도 보고, 천전리에서 공룡 발자국도 봐서 즐거웠다”며 “고고학자가 돼 모래 속에서 유물을 찾아보는 체험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문화공연도 이어졌다. 색소포니스트 아듀와 청년 힙합듀오 빈세진X진우성이 무대에 올라 탐방 전후 참가자들에게 음악을 선사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