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정재훈 의원은 21일 열린 회계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울주군의 인쇄 관련 소액 수의계약이 특정 업체들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며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이 공개한 최근 3년간(2024~2026년) 인쇄 관련 거래처별 지출 현황에 따르면, 전체 140여개 거래처 중 단 2개 업체(A·B사)가 전체 수의계약 건수의 약 35~38%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은 “신속한 업무 처리를 이유로 관행적으로 편한 특정 업체에만 수의계약을 밀어주는 것은 지역 영세 인쇄업체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불공정한 처사”라며 방치해 온 회계 부서의 관리 소홀을 질타했다.
이어 최윤성 의원도 “각 부서의 소액 수의계약 쏠림 현상은 군민들에게 오해를 사기 쉽다”며 “지역 업체 간 균등한 기회 제공을 위해 회계과에서 강한 분산 발주 가이드라인을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울주군 회계과장은 “부서별 집행 과정에서 특정 선호 업체로 편중된 경향이 있었다”고 인정하며 “향후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도·안내를 강화하고, 업체당 연간 수주 건수와 금액을 제한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