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방송은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과 29일 오후 9시 MBC TV와 울산MBC뉴스 유튜브를 통해 다큐멘터리 ‘연쇄방화범’을 각각 방송한다. 울산MBC제공
울산문화방송은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과 29일 오후 9시 MBC TV와 울산MBC뉴스 유튜브를 통해 다큐멘터리 ‘연쇄방화범’을 각각 방송한다. 울산MBC제공
국내 연쇄방화 범죄의 실태를 추적하고 재범 방지 대책을 모색한 다큐멘터리가 선보인다.

울산문화방송은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과 29일 오후 9시 MBC TV와 울산MBC뉴스 유튜브를 통해 다큐멘터리 ‘연쇄방화범’을 각각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올해 초 발생한 울산 태화강 억새밭 화재와 과거 울산 동구 일대에서 96차례 연쇄방화를 저지른 뒤 출소 후 경남 함양에서 다시 불을 지른 이른바 ‘봉대산 불다람쥐’ 사건을 계기로 제작됐다.

취재진은 국내 방화 관련 판결문 7,442건을 전수분석해 방화범들의 재범 실태를 추적했다. 분석 결과 방화범 10명 중 1명꼴로 다시 범행을 저질렀지만, 치료나 관리 등 재범 방지 조치는 극히 일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개월에 걸쳐 태화강 억새밭 방화범과 ‘봉대산 불다람쥐’ 사건 관계자들을 심층 취재하고, 프로파일러와 범죄심리분석가 등을 만나 범행 원인과 심리적 특성을 알아봤다.

영국의 청소년 방화 예방교육과 방화범 치료 프로그램, 미국의 수사 공조 체계와 방화범 등록제 등 해외 사례를 통해 조명하며 국내 재범 방지 제도의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우수 기획 보도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현재 국회에서도 방화범 치료와 관리를 위한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제작진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방화 재범 문제를 국내외 사례를 통해 조명했다”며 “처벌 중심의 대응을 넘어 치료와 관리 등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사회적 관심과 제도 변화를 촉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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