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양성수·임영철·박인규·김종국 교수. 울산대병원 제공
(왼쪽부터)양성수·임영철·박인규·김종국 교수.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이달 대장항문외과 분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부울경 지역 최초의 대장항문외과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이자 전국 상위권의 수술 역량을 보여주는 성과다.

22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양성수·임영철·박인규·김종국 교수 등 대장항문외과 전문 의료진 4명이 축적해 온 임상 경험과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특히 울산대병원은 대장항문외과 로봇수술 중 단일공 수술 비율에서도 전국 1~2위 수준의 경쟁력을 보이며 정밀 로봇수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대장항문 및 직장암 수술은 좁은 골반 안에서 종양을 절제하면서 주변 신경과 혈관 등 주요 구조물을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로봇수술은 확대된 3차원 시야와 관절형 수술 기구를 활용해 좁은 수술 공간에서도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 상태에 따른 최소침습 수술에 도움을 준다.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올해 초 세계 최초로 무흉터 대장암·자궁내막 동시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등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양성수 교수는 로봇 대장암 로봇 프록터로 활동하며 국내외 유수 병원 의료진 교육과 수술 술기 공유에도 참여하고 있다.

양성수 로봇수술센터장(외과 교수)은 “대장항문외과 로봇수술 1,000례는 의료진과 수술실 구성원들이 함께 쌓아 온 경험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수술 방법을 선택하고,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최근 전체 로봇수술 누적 7,000례를 달성했으며, 연간 1,0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최신 로봇수술기 DV5 등 4대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수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영남권 로봇수술의 주요 거점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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