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다큐멘터리는 제9대 울산시의회 초선 의원 두 명이 조례를 발의하고 본회의에 이르기까지 90일간의 기록이다.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허희정·권영애 의원이다. 허 의원은 양육원이나 청소년 쉼터 퇴소 후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청년 지원 조례를, 유아교육 현장에서 30여 년간 활동한 권 의원은 부모교육 지원 조례를 각각 추진한다.
제작진은 두 의원이 현장을 찾아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집행부 공무원과 조례 내용을 협의하는 과정을 밀착 취재했다. 특히 조례 문구를 놓고 ‘해야 한다’와 ‘할 수 있다’는 표현을 조율하는 장면을 통해 입법 과정의 현실을 보여준다.
국회의원 서미화·최형두·박주민의 첫 입법 경험도 소개한다. 국회와 청소년 쉼터, 그룹홈,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이뤄진 현장 취재 내용도 담았다.
제목 ‘입장’에는 의회에 처음 들어서는 ‘입장(入場)’과 서로 다른 의견과 이해관계를 뜻하는 ‘입장(立場)’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제작진은 “정치는 멀고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조례 하나가 지역사회를 어떻게 바꾸는지 가까이 느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유튜브 ‘울산MBC’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