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산업용 신소재인 탄소섬유의 상업생산을 시작한 태광산업(대표이사 심재혁 부회장)이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울산공장 탄소섬유 생산시설을 보완해 9일 재가동을 시작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지난 4월 탄소섬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중단됐던 탄소섬유 상업생산을 재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국내 최초의 상업생산인 만큼 탄소섬유 수요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등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재발방지에 중점을 두고 생산활동을 진행해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했다.
태광산업의 상업생산 설비는 프리커서 연산 3,000톤, PAN계 탄소섬유 연산 1,500톤 규모이며 국내·외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상업생산과 병행해 지속적인 R&D 투자 등으로 품종 다변화를 추진하고 고성능 탄소섬유 제품을 생산해 우주항공, 자동차,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시장개척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국내 최초 탄소섬유 상업생산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컸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앞으로 고품질의 탄소섬유 생산으로 국민적 기대에도 부응하고, 소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태광산업은 이미 지난달 6일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으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지만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해외 탄소섬유 기술자와 안전관리 전문가들을 초빙해 안전점검을 반복해 실시하며 시설 재가동을 위한 신중한 준비 절차를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