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24주년을 맞아
베를리너판으로 판형을 새롭게하고
크고 시원한 활자로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특히 베를리너판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중앙일보,
혁신을 통해 종이신문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통해
기사제휴는 물론 인쇄, 배송 시스템을 개선해
독자여러분들께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4살 청년 울산매일의 혁신,
그 진면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베를리너 판형으로 지면 혁신·다양한 콘텐츠
인체공학상 가장 편한 사이즈
독자 배려하는 읽기 좋은 신문
스마트폰 화면같은 획기적 1면
한 지면 기사 3~4개 선택과 집중
주말판 제호·레이아웃 특성화
울산매일신문은 이번 창간호(7월17일자)부터 울산 부산 경남권 지역 일간지 중 처음으로 베를리너판으로 판형을 바꿨다. 베를리너판은 기존 대판(일반 신문 크기)과 타블로이드판(교차로신문 크기)의 중간 크기다.
베를리너판은 사람 팔 길이와 눈 구조 등 인체공학적 측면에서 가장 편안한 신문 사이즈로 꼽힌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펼쳐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면을 다 펼쳐도 시야의 분산이 적다. 베를리너판으로 편집한 지면은 크기가 작아지는 대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요기사의 집중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베를리너판은 세계 신문 판형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판형은 독일 베를린 지역에서 발행되는 신문들이 채택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판 크기의 신문과 차별화하기 위하여 베를리너판이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한다. 2001년 이후 세계에서 베를리너 판을 도입한 신문은 영국 가디언, 프랑스 르몽드 등 100여 개에 달한다.
국내에선 중앙일보가 2009년 처음 이 판형을 도입했다. 그동안 중앙일보는 새로운 형식의 편집 디자인과 기사 스타일을 선보이며 ‘보기 편한 신문’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를리너판은 대판보다 광고 주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면 상의 광고 점유율이 커져 주목도가 오히려 높아진다는 것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베를리너판의 광고 기억률이 30.8%로 대판(일반신문, 29.8%)보다 높다. 2009년 베를리너 판을 도입한 중앙일보는 당시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문 광고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울산매일은 베를리너판 도입을 통해 글로벌시대에 맞는 품격있는 신문, 정보와 지식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융·복합의 시대를 선도하는 신문, 무엇보다 독자들을 배려하는 읽기 쉽고 보기 편한 신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울산매일 조재훈 편집이사는 “신문판형의 축소는 다양한 미디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세계 유수의 신문사들이 앞 다투어 채택하고 있다”면서 “울산매일의 이번 혁신은 다른 지역 신문들의 판형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울산매일은 판형 변경과 함께 지면 디자인의 혁신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차별화를 꾀한다.
우선 간판격에 해당하는 ‘제호’를 수정 재 디자인했다. 전체적으로 활자의 굵기를 중후하게 키워 24년 울산매일의 역사성을 입혔고, 제화 활자의 자음 모서리를 날카롭게 깎아 매서운 ‘정론직필’의 이미지를 더했다.1면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바꿨다. 마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메인 화면을 보는 듯한 지면을 제공하고 있다. 메인뉴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사진과 그래픽 등을 활용해 독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췄다. 지면의 오른쪽에는 당일 비중 있는 주요기사를 요약, 독자들이 해당 지면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각 지면의 편집도 깔끔해졌다. 불필요하거나 투박해 보이는 박스선을 전면적으로 없앴다. 한 지면에 가장 큰 이슈의 기사를 통단으로 배치하고, 평균 3~4개의 기사가 한면을 채운다. 그만큼 기사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또 같은 지면위 문패를 과감히 없애고, 그날의 가장 중요한 기사의 제목을 그 자리에 배치해 독자들이 쉽게 관심있는 기사에 접근하도록 했다. 테마가 있는 기획기사로 채워지는 주말판은 제호의 위치를 포함해 1면 레이아웃을 완전히 바꾼다.
독자들은 울산매일 속의 또 다른 울산매일을 볼 수 있다.

◆ 유력 국내·외 신문사와 포괄적 업무제휴
중앙일보·워싱턴포스트와 협약
기사·사진교류 인쇄·배송 협업
콘텐츠 교류로 동반성장 극대화
울산매일은 창간24주년을 맞아 중앙일보(한국)와 워싱턴포스트(미국)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사제휴는 물론 인쇄, 배송까지 협업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다.
우선 중앙일보와 기사교류는 물론 인쇄와 배송시스템의 공유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매일은 베를리너 판형 전용 윤전기를 보유한 중앙일보에서 신문을 인쇄하게 돼 현재보다 고품질의 지면을 독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중앙일보는 지난 2009년 우리나라 신문으로서는 처음으로 베를리너 판형을 도입했다. 중앙일보는 이를 통해 ‘대판’ 일색이었던 신문판형에 그야말로 ‘판’을 바꾸었다. 울산매일은 중앙일보의 장점들과 울산매일의 특장점을 조화시켜 지역신문의 새 장을 열 것이다.
또 중앙일보의 배송 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그동안 울산매일 구독이 어려웠던 울산의 외곽지역은 물론 양산, 부산권에서도 쉽게 구독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독자들에게도 정시배달률을 훨씬 높일 수 있게 됐다.
워싱턴포스트와도 기사 및 콘텐츠 교류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기로 했다.
워싱턴포스트와의 교류를 위해 울산매일 은 우선 주1회 국제면을 통해 워싱턴포스트의 사설을 비롯 국제정세와 관련한 주요기사를 게재해 독자들이 글로벌 이슈에 대한 보다 폭넓은 접근이 가능토록 한다. 특히 전 세계 독자들에게 유료로 공급되는 워싱턴포스트의 기사(사진, 동영상 포함)를 홈페이지를 비롯한 SNS상에 게재해 울산매일 독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3일부터 본사 홈페이지(뉴스)외신)에 게재되고 있는 워싱턴포스트 뉴스 서비스는 대학과 공공기관, 기업체는 물론 학생들에게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매일은 국내외 유수의 언론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역 신문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읽는 신문’이 아니라 스마트 세대와 소통하는 혁신적인 지면 디자인을 통해 ‘보는 신문’을 제작하게 된다. 이에따라 독자들은 눈을 즐겁게 하는 사진과 그래픽, 양면에 걸친 편집(브릿지 편집)이 선사하는 색다른 신문의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국내·외 선진 언론사들의 수준 높은 기사들을 게재함으로써 울산매일이 ‘지식 창고’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읽기 편하고 보기에도 아름다운 서체
판형 변경과 함께 울산매일의 활자도 바뀐다. 기존의 서체보다 ‘크고, 밝아진’ 한국미디어디자인 연구소에서 개발한 가로신문 전용 활자다.

1. 글자크기를 6% 확대해 눈의 피로감이 적어졌습니다.
편안하고 읽기 쉬운 신문을 위해 기존 울산매일 활자와 중앙일보 등 중앙지의 활자보다 6% 더 크게 만들었다. 글자의 초성과 종성의 크기를 종전보다 4~5% 더 크게 설계해 글자의 모양도 더 분명해 졌다.
2. 수평적 가상선에 의한 문장의 가지런함으로 읽기가 한층 편안해졌습니다.
3.글꼴의 시각적 단순 구조로 인쇄의 질이 깨끗해 지면이 깔끔해졌습니다.


4.합리적인 자간(글자간 간격)과 단어간(단어 사이의 간격)의 과학적 설계로 가독성과 판독성이 좋아졌습니다.
한글미디어디자인 연구소 노수용 소장은 “이번에 울산매일에 적용되는 한글 가로짜기 전용서체는 수평으로 정렬감을 줘 지면이 단정하도록 했고, 합리적인 자간과 단어간의 과학적 설계로 가독성과 판독성을 높였다”며 “특히 편집자들에게는 편리한 조판 환경을, 독자들에게는 읽기 좋은 신문의 가치를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