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의 남구 이전과 관련한 김두겸 울산시장의 발언을 놓고, 병원이 소재한 동구 정치권이 여야 할 것 없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태선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은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시장의 울산대병원 남구 이전과 관련한 발언은 지역 균형발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발상"이라며 "만약 계획을 조금이라도 실행에 옮기고 있다면 당장 철회하고 동구 주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김태선 당선인은 "김 시장의 논리대로라면 모든 공공기관이나 주요 인프라는 남구나 중구에 있어야 한
410 총선 참패 후 리더십 공백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이 23일 비상대책위원장에 4~5선급의 원내 인사를 추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비상대책위원회는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조속히 개최할 수 있도록 '관리(실무)형'으로 가닥을 잡았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 결과에 대해 "전당대회를 (조속히) 치르는 비대위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정 수석대변인은 "중진 간담회에서 최대한 빨리 전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 어제 당선자 총회와 동일하게 확인됐다"며 "이를 위해 전대를 준비하는 비대위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소인수 정상회담에 앞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방한을 계기로 방산과 원전 관련 협의들이 좋은 결실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2층 확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2008년 이후 16년 만인 루마니아 대통령의 양자 방문을 환영하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는 23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소방본부·소방서·울산안전체험관 소관 추경예산안과 울산시 특정시설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울산시의회 제공울산 원자력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 재원을 현재 받고 있는 울주군 외에도 모든 구·군에 배분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개정조례안이 울산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임시회 중인 23일 상임위를 열고 김종섭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특정시설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투표지를 훼손한 혐의로 선거인 A씨 등 3명을 관할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인 A씨 등 3명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일인 지난 10일 중·동구와 울주군 내 각 투표소에서 잘못 기표한 사유 등으로 자신의 투표지를 찢어 훼손한 혐의가 있다.공직선거법 제244조(선거사무관리관계자나 시설 등에 대한 폭행·교란죄)제1항은 투표용지와 투표지 등을 훼손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시선관위 관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당선인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 108명은 22일 관리형 비대위 발족과 신임 비대위원장 선출에 뜻을 모았다.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제2차 당선인 총회에서 이들은 '전당대회 준비 태스크포스(TF)' 격의 비대위를 띄우기로 했다. 비대위 구성 권한은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어간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형 비대
22대 국회 울산 유일의 중진 의원으로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는 5선 국민의힘 김기현(남구을) 당선인이 '팀플레이'를 강조했다.초미니 선거구인 울산의 각종 현안 해결과 예산 등을 끌어내기 위해 6명 국회의원의 협업이 최우선 사항으로 꼽히는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들이 3당으로 나뉜 만큼 김 의원이 지역 좌장으로 이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중심을 잡는 것은 물론 각종 교통정리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당장 오는 5월 30일 국회 개원과 원구성에 앞서 울산에 도움이 될 상임위에 6명을 배치하기 위한 조율에도 전략적, 정무적 사전 작
김태선 울산 동구 국회의원 당선인이 22일 울산시교육청을 방문해 천창수 시교육감과 손을 잡고 있다. 김태선 당선인 측 제공김태선 울산 동구 국회의원 당선인이 22일 울산시교육청을 방문해 천창수 시교육감과 지역 교육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천 교육감은 축하와 함께 앞으로 울산 교육 발전을 위해서 힘써달라는 말을 함께 전했고, 김태선 당선인은 울산의 교육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김 당선인은 "중학교 배정방식 개선을 요구하는 동구 주민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방어진에서 남목까지 통학하는 경우가 있다. 권역별로 학교를
국민의힘 5선 정진석 의원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 같은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했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했다"고 소개했다.이어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장, 국회부의장, 국회 사무총장과 같은 국회직도 했다"고 설명했다.또 "정계에도 여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울산시의원. 이수화 기자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울산시의원은 "소수의 야당의원이지만 재선의 경험을 살려 여대야소라는 환경 속에서 균형감 있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4·10 총선과 함께 치러진 울산시의원 북구 제1선거구(농소1동, 송정동)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1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손 의원은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손 의원은 "지난 7대 시의원 활동 후 임기를 끝내고 1년 10개월 정도 공백을 가진 뒤 다시 8대 시의회로 들어왔다"며 "인적구성이 많이 바뀌었
울산시의회가 교육현장에서 논란이 돼 왔던 교권보호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현행 조례의 대대적 정비에 나섰다.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는 22일 임시회 중 상임위를 열어 권순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이번 개정조례안은 지난해 9월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및 교육기본법 등 이른바 '교권보호 4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른 후속조치 성격이다.개정조례안은 제명을 '울산시교육청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로 개명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은 보도 등을 점용해 공사를 할 때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안전도우미'를 배치하는 내용의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문 의원이 발의한 '울산시 보행안전도우미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보도점용 공사에서 보행안전도우미 배치 △보행안전도우미 자격 및 교육 △보행안전도우미의 임무, 복장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도로법'은 도로를 점용하고 공사할 때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자가 안전시설 또는 안전표지를 설치하는 등 보행자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정하고 있는데, 이를 구체화하는 조례가 울산
김상욱 당선인울산 보수 정치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청년' 국회의원인 김상욱(44, 남구갑) 당선인을 향한 지역 정가의 관심이 높다.울산의 강남으로 통하는 남구갑에서 세대교체를 이뤄낸 김 당선인은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하는 정치를 하고싶다"며 정치적 꿈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자신에 대해 "소신과 열정, 균형과 합리,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도전한 정치 신인"이라고 소개하며 "열린 마음으로 생각이 다름이 발전의 촉매가 되고, 당파의 다름이 건설적 논의 시작이 되는 품격 있는 그릇 큰 보수정치를 열어가고 싶다. 차분히 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박주민 의원,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 진보당 강성희 의원, 녹색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이 19일 오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신속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22대 국회에서도 '거야'가 된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강공 행보에 나섰다. 한달 가량 남은 21대 국회에서 그동안 묵혀둔 각종 쟁점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동시에 당내에선 22대 국회 '17개 상임위원장 독식론'까지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을 제안했다. 취임 후 첫 영수회담을 통해 윤 대통령이 임기 내내 지적받은 '불통' 문제를 해소하고 여야간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용산으로 초청했다.그동안 제1야당과의 만남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던 윤 대통령이 선회한 결정적 계기는 4·10 총선 패배다. 범야권에 192석을 내준 총선 민심을 받아들이고 불통 이미지를 털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윤 대통령으로서는 협치가 선택이 아니라 필
김종훈 의원울산시의회 김종훈 의원은 옛길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울산시 옛길 조성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조례안은 △옛길의 관리 원칙 △옛길 지정 및 정보망 구축, 홍보 및 안내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24일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심사 후 30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김 의원은 선조들이 이용했던 옛길을 역사, 문화, 자연·생태환경이 어우러진 길로 새롭게 조성해 시민에게 생활문화와 역사 체험 등을 제공하기 위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주민이 가꾼 옛길을 관
이영해 의원울산시의회 이영해 의원은 질병 치료 등의 사유로 가임력 손상이 우려되는 여성 환자들이 가임 능력을 보존할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울산시 가임력 보존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조례안은 성년 여성 중 생식 능력 손상이 우려되는 질병·질환자를 대상으로 장래 임신을 위해 가임력 보존을 위한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임신을 할 수 있는 능력인 가임력 보존 치료는 가임력 저하가 심화되기 전 임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필요한 치료이다.저출생과 난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는 19일 회의실에서 울산시 해양레저 육성 및 해양관광 진흥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울산시의회 제공울산을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조례 제정안이 울산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시의회는 또 지역 주요 관광지인 대왕암공원 조성을 위한 추경예산도 집중 점검했다.#산건위, 울산 해양레저관광 육성 조례안 가결21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는 지난 19일 상임위를 열고 공진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해양레저 육성 및 해양관광 진흥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조
4·10 총선 결과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쟁취했지만 울산에선 국민의힘이 4석을 얻어 1당의 자리를 지켰다. 동구에선 첫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탄생했고, 진보당도 지역구 선거에선 유일하게 울산에서 성과를 냈다.'여소야대' 지형의 22대 국회 속 울산 국회의원 6인의 의정활동 포부와 지역발전 최우선 현안, 제1호 법안 등을 짚어보며 미래 4년 청사진을 그려본다. 박성민 "지역 숙원 및 윤 정부 정책 마무리에 최선"울산의 '정치 1번지' 중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박성민 당선인은 "22대 국회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는 18일 회의실에서 복지보훈여성국 소관 2024년도 제1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의 건 등을 심사했다. 울산시의회 제공재활용창고에 7년여 간 방치돼 있던 울산 대표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동상이 다시 시민 앞에 서게 될 전망이다.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는 18일 임시회 중 상임위를 열고 복지보훈여성국 소관 제1회 울산시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이날 상임위에서는 중구 성안동의 재활용센터에 방치돼 있는 박상진 의사의 동상을 남구 문화예술화관 인근 울산 문화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