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일의원연맹 합동 간사회 기념사진. 이채익 의원실 제공

한일의원연맹 사회문화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채익(남구갑) 의원이 임진왜란 이전 조선통신사 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등재를 건의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일합동간사회의에 참석해 양국의 관계개선과 협력강화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역사적으로 통신사라는 명칭으로 파견된 것은 1428년(세종10년) 울산 출신인 조선 통신사 이예 선생이 처음"이라며 "그런데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은 임진왜란 이후 통신사 기록만 등재돼 있다. 임진왜란 이전 통신사 기록물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에 수정될 수 있도록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도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근 윤 대통령이 국민 여론의 저항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고심 끝에 외교적으로 통큰 결단을 했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윤 대통령의 결단에 맞춰 우리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결단을 일본에서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빠른 시일 내에 일본에서도 화답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의원들은 최근 청년문화 교류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서로를 더 이해하려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아직 해결되지 않은 양국의 역사적 문제해결을 위해 근대이전 한일 교류사 연구를 촉진하고 민간의 양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상호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일합동간사회는 오는 7월 초 일본에서 회의를 열고 양국 간 우호를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국의 윤호중 단장·간사장, 장제원 안보외교위원장, 박재호 경제과학기술위원장, 양정숙 법적지위위원장 대리, 전혜숙 여성위원장, 성일종·김한정 상임간사, 조용래 사무총장, 김영완 기획국장과 일본의 다케다 료타 단장·간사장, 나카가와 마사하루 부간사장·운영위원장, 마쓰카와 루이 여성위원장, 가사이 아키라 법적지위위 부위원장, 오구마 신지 사회문화위 부위원장, 시오무라 아야카 여성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백주희 기자 qorwngml0131@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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