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군는 호계동 774-2번지 일원의 옛 철길 관리사무소 부지 약 731㎡를 거점 삼아 주민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방문객 맞이공간 조성예시도. 북구 제공
울산 북군는 호계동 774-2번지 일원의 옛 철길 관리사무소 부지 약 731㎡를 거점 삼아 주민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방문객 맞이공간 조성예시도. 북구 제공

울산 북구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호계역 일원에 건립 추진 중인 아트전시관과 울산숲 간 연계를 강화하고, 주민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거점 편의시설 조성에 나선다.

12일 북구에 따르면 상안교사거리 인근 호계동 774-2번지 일원의 옛 철길 관리사무소 부지 약 731㎡를 거점 삼아 주민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울산숲의 호계구간의 주요 출입로가 있는 데다, 간선도로와 인접하고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갖춰져 있어 교통이 편리한 입지를 갖고 있다. 또 호계역과 불과 400m가량 떨어져 있어 호계역 일원에 조성계획된 아트전시관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에 북구는 이곳은 거점 삼아 울산숲·아트전시관 안내센터, 카페, 공공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편의시설 일대는 광장을 조성해 야외의자·탁자 등을 비치하고, 호계역임을 알리는 로고 디자인 구조물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인근 대중교통 정차할 경우를 대비해 버스승강장과 도로 선형 변경 등도 고려하고 있다.

과거 호계역 철길 관리사무소가 있었던 호계동 774-2번지 일원의 부지.
과거 호계역 철길 관리사무소가 있었던 호계동 774-2번지 일원의 부지.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 6억원과 설계비 5,000만원, 공사비 5억6,000만원으로 총 12억1,0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공사비 중 3억1,000만원은 국비로,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의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받은 200억원 중 일부를 차출했다.

현재 북구는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앞서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계획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울산숲의 수목이 울창하게 자라나고, 아트전시관이 완성되는 등 호계 도시재생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이곳을 찾는 이용객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대비해 이용객들을 위한 안내와 휴식이 가능한 거점공간 조성이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북구는 다음달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계획대로 된다면 올해 연말에 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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