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철 Back To Back Production 대표
백승철 Back To Back Production 대표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 울산은 이제 거대한 공장 굴뚝의 이미지를 탈피해 AI와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스마트 문화 도시로의 전환점에 서 있다. 현장에서 영상을 제작하고 프로덕션을 운영하는 사업가의 시선으로 본 울산은 천혜의 자연과 압도적인 산업 현장이 공존하는 대체 불가능한 콘텐츠의 보고다. 영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이며 필자는 그 최전선에서 울산의 가치를 시각화하는 비즈니스를 일궈가고 있다.

 하지만 지역에서 영상 제작자로 살아남아 사업을 영위한다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누비며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이를 하나의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안착시키는 과정은 험난했다. 체계적인 사업 운영의 노하우, 복잡한 세무 실무, 그리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은 현장의 감각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커다란 장벽이었다. '영상을 하는 사람'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하는 시점, 필자에게는 기술이 아닌 경영의 나침반이 절실했다.

 막막했던 창업 초기에 명확한 이정표가 되어준 곳은 울산 남구 일자리종합센터였다. 센터에서 진행된 창업 교육은 단순히 이론을 나열하는 강의가 아니었다. 사업자로서 갖춰야 할 실무적 소양부터 경영자로서의 마인드셋까지, 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살아있는 지식들을 전해줬다.

 특히 1인 기업으로 시작해 프로덕션의 규모를 키워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현실적인 고민들에 대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점이 큰 힘이 되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다듬어진 비즈니스 전략은 'BACK TO BACK PRODUCTION'이라는 이름을 걸고 당당히 시장에 안착하는 든든한 기초가 되었다. 혼자였다면 수년이 걸렸을 시행착오를 이 교육을 통해 단축할 수 있었고, 이는 곧 사업의 안정화로 이어졌다.

 2026년 현재, 영상 콘텐츠는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언어가 됐다. 울산이 가진 무궁무진한 스토리를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에 뿌리내린 영상 기업들이 더 많이 성장해야 한다. 그리고 그 성장의 핵심 동력은 결국 '교육'에 있다.

 울산남구일자리센터와 같은 공공기관의 전문 교육은 필자와 같은 사업가들에게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파트너와 같다. 현장 맞춤형 교육이 더욱 강화되고 지속될 때 울산의 역동적인 모습이 더 많은 영상인의 렌즈를 통해 가치 있는 콘텐츠로 재탄생할 것이라 확신한다.

 교육을 통해 얻은 자신감은 이제 울산의 가치를 알리겠다는 사업가로서의 사명감으로 변했다.

   울산 남구에 감사함을 전하며 더 많은 지역의 창작자가 기업가로 성장해 울산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업가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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