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섭 씨(울산 울주군)의 일기는 1955년부터 작성해 온 일기로, 울주군 두서면에서 농업에 종사해 온 김 씨가 매일 기록해 온 것이다. 농업에 관한 기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울산 지역의 근현대 농촌 모습을 알 수 있는 자료로, 본지가 최초 발굴해 지난 2015년 12월 31일 최초 보도했다. 울산매일포토뱅크
김홍섭 씨(울산 울주군)의 일기는 1955년부터 작성해 온 일기로, 울주군 두서면에서 농업에 종사해 온 김 씨가 매일 기록해 온 것이다. 농업에 관한 기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울산 지역의 근현대 농촌 모습을 알 수 있는 자료로, 본지가 최초 발굴해 지난 2015년 12월 31일 최초 보도했다. 울산매일포토뱅크
반구대로를 따라 형성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4월 14일부터 7월 26일까지 2026년 제1차 특별기획전 ‘반구대로 37.956㎞ - 자연이 긋고, 사람이 잇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언양 공구 공사 참여자 현판 앞 기념 사진. 울산박물관  소장, 울산대곡박물관 제공
경부고속도로 언양 공구 공사 참여자 현판 앞 기념 사진. 울산박물관 소장, 울산대곡박물관 제공
반구대로는 경주·언양·양산을 잇는 국도 35호선의 울산 구간으로, 단층 운동에 의해 형성된 골짜기를 따라 이어진 길이다. 예로부터 주요 교통로로 활용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축적해 왔다.

전시에서는 국도 35호선 울산 구간인 ‘반구대로’를 중심으로, 신라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 길을 오간 사람들과 그들이 만들어 낸 역사를 조명해 본다.

전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설화의 길’ △‘소식의 길’ △‘교류의 길’ △‘산업의 길’ 등 4부로 구성됐다.

언양읍지. 울산대곡박물관 제공
언양읍지. 울산대곡박물관 제공
1부 ‘설화의 길’에서는 천전리 계곡을 찾았던 신라 왕족과 귀족의 흔적을 살펴본다. 또 김유신과 박제상에 얽힌 설화를 통해 반구대로 일대가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한 공간임을 알아본다.

봉수의 비치 물목이었던 화약통. 울산박물관  소장, 울산대곡박물관 제공
봉수의 비치 물목이었던 화약통. 울산박물관 소장, 울산대곡박물관 제공
2부 ‘소식의 길’에서는 봉수대와 역참(驛站) 관련 유물을 통해 이 길이 조선 시대 소식을 전달하는 핵심 통로였음을 조명한다.

삼성 이코노TV. 울산대곡박물관 제공
삼성 이코노TV. 울산대곡박물관 제공
3부 ‘교류의 길’에서는 언양장과 인보장을 중심으로 사람과 물자가 모이는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반구대로를 조명한다. 특히 울주군 하삼정마을 출신 김홍섭이 70여 년간 기록한 일기를 전시해 당시 시장의 물가와 생활상을 생생하게 살펴본다. 울주군 두서면에서 농업에 종사해 온 김 씨가 1955년부터 매일 기록해 온 것이다. 농업에 관한 기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울산 지역의 근현대 농촌 모습을 알 수 있는 자료로, 본지가 최초 발굴해 지난 2015년 12월 31일 최초 보도했다.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셀. 울산대곡박물관 제공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셀. 울산대곡박물관 제공
4부 ‘산업의 길’에서는 지난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이 일대가 산업 거점으로 변화한 과정을 살펴본다. 삼성SDI가 생산한 TV 브라운관과 미래 이동수단의 핵심인 자동차 배터리 전시를 통해 오늘날에도 사람들의 삶을 꾸려나가는 바탕임을 보여준다. 무료 관람.

서울-부산간 고속도로 준공 초청장(부산근현대역사관 소장, 사진자료 부산근현대역사관 제공)
서울-부산간 고속도로 준공 초청장(부산근현대역사관 소장, 사진자료 부산근현대역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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