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직 구청장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중구에서 또다시 승리하며 민선 8기에 이어 9기를 이끌게 된 김영길 구청장. 그는 지난 4년간 자신이 이끌었던 구정을 새로운 도약의 ‘밑그림’이었다 평하면서 향후 4년은 새 미래를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또 한 번 구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유권자들이 본인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라 보는지.
먼저 중구를 위해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라 생각한다. 이번 승리는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중구 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이 모인 결과라고 본다.
△1호 공약으로 어린이 전용 도서관과 키즈카페 조성을 꼽았다.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 생각한다. 우리 종갓집도서관 옆에 330평의 공터가 있는데, 이 공터를 매입해 어린이 도서관과 키즈카페를 조성하고 여기에 기존 도서관과 브릿지화 해서 연결한다면 아마 울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축복 같은 공간을 잘 만들어서 아이가 행복하고 가족이 행복한 공간을 우리 중구민들에게 꼭 선물하겠다.
△학성공원 물길복원사업 등 민선 8기 추진된 여러 사업에 대해 김상욱 시장 당선인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걸로 안다.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이 있는지.
학성공원 물길복원사업은 민선 9기 핵심 공약 중 하나다. 문화재 규제로 인해 오랜 기간 개발이 제한됐던 학성동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울산시가 사업을 재검토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장기적으로는 중구뿐 아니라 울산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는 점을 설득해 나가겠다.
△원도심과 우정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듣고 싶다.
무엇보다 정주여건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사람이 머물고 싶어야 도시도 살아나지 않겠나. 중구 면적의 47%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장현첨단산업단지와 성안·약사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 또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유치해 혁신도시 완성도를 높이겠다.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 환경이 갖춰지면 자연스럽게 인구가 늘고 상권도 활성화될 것이다. 지역 곳곳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과 장기간 답보 상태인 신세계 개발사업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구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다.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구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 구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한번 힘차게 뛰겠다. 중구의 더 큰 발전과 구민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