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교육감이 8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열린 ‘회복적 생활교육 교원 역량 강화 직무연수’에 참석해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조용식 교육감이 8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열린 ‘회복적 생활교육 교원 역량 강화 직무연수’에 참석해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이 처벌과 응보 중심의 생활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간 관계 회복과 공동체성 강화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시교육청 집현실과 외솔회의실에서 초·중등 교원과 교육 전문직원 50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교원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과 교육 전문직원의 회복적 생활교육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관계 회복을 중심으로 한 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는 총 40시간 기초과정으로 강의와 참여·실습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회복적 동아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익혔다.

7~8일에는 회복적정의교육원 이재영 원장이 회복적 정의의 철학과 체계 구축, 학교의 사법화 현상과 응보적 정의의 한계, 회복적 생활교육의 필요성, 회복적 학교문화의 이해와 실천 사례 등을 강의했다.

10~12일에는 권승현 청소년교육팀장이 안전한 배움 공동체를 위한 동아리의 이해와 운영 사례, 동아리 진행자의 역할과 역량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대상과 주제에 따른 동아리 기획, 돌발 상황 대처, 평화 감수성 향상 활동과 놀이 기획·실습 등 참여 중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번 기초과정은 오는 10월 23일부터 운영되는 심화 과정과 연계된다. 심화 과정까지 이수한 교원에게는 교육공동체회복지원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갈등 상황에서 당사자의 성찰과 관계 회복을 이끌어내는 교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교원들의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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