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내년 임차하는 산불 진화헬기 S-58JT.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내년 임차하는 산불 진화헬기 S-58JT.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도 산불 진화 헬기 임차에 약 10억원을 투입한다. 관내 산림면적이 가장 넓고 헬기 사용 빈도가 잦은 울주군이 전체 구·군 부담액의 상당 부분을 부담하게 됐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봄·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총 215일 동안 산불진화 헬기를 임차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울산시가 운용하고 있는 산불 진화 헬기는 소방본부의 카모프(KA-32T)와 매년 민간에서 임차하고 있는 헬기 총 2대다.

임차 헬기 기종은 지난 1977년 제작된 S-58JT로 기존 임차해 오던 모델이다. 1회 1,800ℓ 수준을 담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임차료는 올해보다 소폭 증가한 총 9억9,340만원이며 울산시가 30%인 약 3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70% 약 7억원을 5개 구·군이 분담하는 구조다.

구·군별 분담액을 살펴보면 울주군이 4억7,198만원으로 전체 구·군비 중 약 67.8%를 차지한다. 이어 북구 8,989만원, 남구 6,203만원, 동구 3,996만원, 중구 3,151만원 순이다.

선정 기준은 각 지자체 재정자립도, 산림면적, 헬기 사용 건수 및 시간을 합산해 산정됐다.

울주군의 경우 산림면적이 51,856ha에 달하고 헬기 사용 건수가 42건 등으로 타 구·군에 비해 높아 부담 비율이 높게 책정됐다.

시는 오는 8월 중으로 각 구·군 동의서를 받은 뒤, 9월 당초예산 편성을 거쳐 내년 1월 임차용역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2028년까지 예산 약 360억원을 투입해 KUH 수리온 헬기를 1대 더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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