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페루 해군과 페루 국영조선소 SIMA 엔지니어 9명을 대상으로  조선해양공학 기초 교육과정 수업을 진행한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페루 해군과 페루 국영조선소 SIMA 엔지니어 9명을 대상으로 조선해양공학 기초 교육과정 수업을 진행한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가 페루 해군과 페루 국영조선소 SIMA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조선해양공학 교육을 진행하며 K-함정 수출과 기술협력을 뒷받침한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페루 해군 및 SIMA 엔지니어 9명을 대상으로 ‘조선해양공학 기초 교육과정(Introduction to Naval Architecture and Ocean Engineering for Naval Officers and Engineers)’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HD현대중공업과 페루 해군 및 SIMA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에 따른 기술이전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한국의 함정 건조 기술과 방산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페루는 우리나라와의 함정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페루와 호위함 등 함정 4척에 대한 공동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울산대는 지난해 1월 페루 해군과 SIMA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첫 교육과정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는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전임교원과 산학중점교원 등이 참여한다. 선박 기본설계를 비롯해 유체·구조, 운동성능, 소음·진동, 의장, 생산·건조, 시운전, 잠수함 구조설계 등 함정 설계와 건조에 필요한 주요 분야를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울산대와 HD현대중공업이 2024년 체결한 ‘함정 우수인재 양성 및 함정 핵심기술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의 산학협력 성과이기도 하다. 양 기관은 함정 분야 교육과 연구를 연계하며 해외 기술협력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유영준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교수는 “지난해 1차 교육에 대한 페루 해군과 SIMA 측의 긍정적인 평가가 올해 두 번째 교육으로 이어졌다”며 “울산대가 축적해 온 조선해양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함정과 잠수함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국내 조선·방산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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