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열린 ‘제2기 동아월드’ 수료식 참석자 단체 기념촬영 모습 및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 ‘B-헤리티지 월드’ 홍보 포스터.-동아대 석당박물관 제공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열린 ‘제2기 동아월드’ 수료식 참석자 단체 기념촬영 모습 및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 ‘B-헤리티지 월드’ 홍보 포스터.-동아대 석당박물관 제공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관장 이승혜)은 대학생 예비 에듀케이터 양성 프로젝트인 ‘제2기 동아월드(WORLD)’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운영되는 ‘동아월드’는 대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문화유산을 재해석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실행하는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다.

이번 2기 활동은 ‘글로컬 협력형 헤리티지 에듀케이터 양성’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진행됐다. 선발된 한국인 재학생과 러시아, 네팔, 타지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등 모두 23명이 참여해 석당박물관 소장품과 각 유학생 모국의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총 8종의 문화 다양성 교육과정과 맞춤형 교구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했다. 참가자들은 기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물체 중심 학습 교수법’ 및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 문화유산’ 등 전문가 교육 과정을 사전에 이수하며 전문 역량을 다졌다.

특히 이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서 이미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8월 한 달간 운영된 ‘B-헤리티지 글로벌 원정대’ 프로그램에는 총 14회에 걸쳐 모두 21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으며 수준 높은 다문화 융합 교육이라는 호평과 함께 부산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입소문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하반기 프로그램인 ‘B-헤리티지 월드’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족까지 대상을 넓혀 운영된다. 동아월드 과정을 수료한 한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팀을 이뤄 직접 강사로 나서며 오는 11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이승혜 석당박물관장은 “동아월드는 청년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박물관과 세계의 문화유산 가치를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환원하는 모범적인 프로그램”이라며 “내·외국인 대학생들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유익하고 흥미로운 교육을 펼칠 예정으로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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