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 9월 독자권익위원회가 30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길 위원장을 비롯한 독자권익위원들이 참석해 9월 한 달간 본지 지면과 UTV 영상 콘텐츠 등을 점검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영 편집국장은 “9월에는 국제정원박람회 준비 방향을 짚는 기획시리즈와 세계문화유산도시의 관리·연대 방안을 다룬 해외 기획시리즈를 연재했다”며 “온산선 폐지문제, 공공기관 유치문제, 울산포럼 집중조명 등 지역 의제 발굴과 심층 보도에도 힘썼다”고 설명했다.
김종길 위원장((의)내경의료재단 제일병원 이사장)은 “‘울산지역 의사 늘었지만, 전국과 의료격차는 그대로’라는 기사를 봤다”며 “울산의 의대 확대와 울산의료원의 조속한 추진이 꼭 필요하다. 의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심층 취재해 달라”고 말했다.
이인균 위원(전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축제 평가 방식에 대한 후속 보도를 제안했다. 이 위원은 “약 100명의 시민배심단 평가만으로 축제를 판단하기보다 역사성과 의미, 전문가 의견, 참여자 만족도, 경제효과 등이 함께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나경 위원(서양화가)은 “9월 기획시리즈가 돋보였다”며 “학력이 높아진 고령 세대를 위한 시니어 아카데미 소개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전태우 위원(원진설비 대표)은 영화와 역사 인식의 관계를 언급하며 “영화 ‘암살자(들)’를 보며 젊은 세대가 영화 내용을 모두 사실처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박봉철 위원(울산교총 상임고문)은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과 관련해 “학생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구확대나 기관 설립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병철 위원(울산지식산업로봇진흥회 회장)은 “태화강정원박람회의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축을 빨리 잡아야 한다”며 “정원과 반구천의 암각화를 연결하고, 미디어아트와 연계해 역사성과 현장성을 살리는 방향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성현 위원((의)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 이사장)은 “울산산재병원 등 공공병원이 제 역할을 하며 안착할 수 있도록 언론이 가이드 역할을 잘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아름 위원(공간 더이음 대표)은 “울산시의 예술인 지원사업이 확대됐지만, 예술인들의 활동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김진영 편집국장은 “위원들의 제언은 지역 현안과 시민 삶에 밀착한 보도를 강화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심층 취재와 실속 있는 정보 보도에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